죽음을 부른 임상시험

유전자 치료법은 현대 의학기술로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로 의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유전자 치료법은 유일한 희망이자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과욕을 부린 의학자 한 명의 손에 수백 명의 생명이 달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단 한 건의 임상시험 조차 쉽게 생각할 수는 없다.

이번 주는 잘못된 임상시험의 경우를 다뤄보고자 한다.

효소회로 결핍증을 앓고 있던 한 환자와 그의 가족에게는 유전자치료요법이 실낱같은 희망이었고, 의사의 말만 믿고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의사의 비리와 함께 알게된 섣부른 임상시험, 자식을 잃은 가족들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나섰다.

과욕이 부른 위험한 임상시험과 그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