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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오늘, 영국 찰스 왕세자와 오랜 연인 카밀라 파커 볼스가 결혼했다.
당시 56세인 찰스 왕세자와 한 살 연상인 파커 볼스는 윈저시의 시청 대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35년만에 부부가 됐다.
이 결혼으로 카밀라는 '콘월 공작부인'으로 불리게 됐다.
카밀라는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왕세자비의 공식 직함인 '프린세스 오브 웨일스'를 사양했다.
결혼식에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사이에 난 두 아들 윌리엄과 해리 왕자 등 가까운 가족과 친지들만이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된 카밀라는 아이보리색 정장 차림에 모자를 쓰고 식장에 나타났다.
성혼 선언만 한 소박한 결혼식을 마친 찰스 내외는 성당을 걸어나와 도로변에 늘어선 13,00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축복 예배가 열리는 윈저성으로 향했다.
축복 예배에서 찰스 내외는 불륜을 저질렀던 과거를 참회하고 사죄했다.
결혼과 파경을 경험한 뒤 중년을 훌쩍 넘긴 나이에 첫사랑과 결합한 찰스와 카밀라 커플에 대해 영국 국민들은 행복을 빌며 축하했다.
하지만 다이애나비를 잊지 못하는 일부 시민들은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인의 집앞에서 모이기도 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시 56세인 찰스 왕세자와 한 살 연상인 파커 볼스는 윈저시의 시청 대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35년만에 부부가 됐다.
이 결혼으로 카밀라는 '콘월 공작부인'으로 불리게 됐다.
카밀라는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왕세자비의 공식 직함인 '프린세스 오브 웨일스'를 사양했다.
결혼식에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사이에 난 두 아들 윌리엄과 해리 왕자 등 가까운 가족과 친지들만이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된 카밀라는 아이보리색 정장 차림에 모자를 쓰고 식장에 나타났다.
성혼 선언만 한 소박한 결혼식을 마친 찰스 내외는 성당을 걸어나와 도로변에 늘어선 13,00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축복 예배가 열리는 윈저성으로 향했다.
축복 예배에서 찰스 내외는 불륜을 저질렀던 과거를 참회하고 사죄했다.
결혼과 파경을 경험한 뒤 중년을 훌쩍 넘긴 나이에 첫사랑과 결합한 찰스와 카밀라 커플에 대해 영국 국민들은 행복을 빌며 축하했다.
하지만 다이애나비를 잊지 못하는 일부 시민들은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인의 집앞에서 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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