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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오늘, 국제연맹 보호 하의 자유도시 단치히 (Danzig)에서 투표가 실시됐다.
이 도시의 국적을 독일로 복귀시킬지 폴란드 령으로 바꿀 것인지 묻는 투표다.
단치히는 독일인이 96%를 차지하는 곳이었지만 1919년 베르사유 조약으로 국적 없는 도시가 됐다.
1년 전인 1934년 8월 독일 총통이 된 히틀러는 정계의 주요 인사들을 보내 단치히 시민들에게 독일 회귀에 찬성해 줄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독일은 단치히를 돌려받는 데 필요한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는 데 실패한다.
단치히는 결국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독일에 복속됐다가 종전 후 폴란드로 귀속돼 이름이 지금의 그단스크(Gdask)로 바뀌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도시의 국적을 독일로 복귀시킬지 폴란드 령으로 바꿀 것인지 묻는 투표다.
단치히는 독일인이 96%를 차지하는 곳이었지만 1919년 베르사유 조약으로 국적 없는 도시가 됐다.
1년 전인 1934년 8월 독일 총통이 된 히틀러는 정계의 주요 인사들을 보내 단치히 시민들에게 독일 회귀에 찬성해 줄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독일은 단치히를 돌려받는 데 필요한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는 데 실패한다.
단치히는 결국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독일에 복속됐다가 종전 후 폴란드로 귀속돼 이름이 지금의 그단스크(Gdask)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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