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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29주년 기념식이 거행되던 1974년 오늘 서울 국립극장!
경축사를 낭독하던 박정희 대통령을 향해 청중석에서 조총련계 재일교포 문세광이 뛰어나와 권총을 발사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대 뒤로 피신해 화를 면했지만 탄알이 단상에 앉아 있던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머리에 명중했다.
범인 문세광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육 여사는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오후 7시에 49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축사를 낭독하던 박정희 대통령을 향해 청중석에서 조총련계 재일교포 문세광이 뛰어나와 권총을 발사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대 뒤로 피신해 화를 면했지만 탄알이 단상에 앉아 있던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머리에 명중했다.
범인 문세광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육 여사는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오후 7시에 49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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