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7월 20일] 요르단 국왕 압둘라 1세 암살

[1951년 7월 20일] 요르단 국왕 압둘라 1세 암살

2010.07.2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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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오늘!

요르단 국왕 압둘라 1세가 암살당한다.

압둘라 1세는 나흘 전 암살당한 국무총리의 장례식장에서 애도문을 낭독하다 팔레스타인 청년이 쏜 총탄 세 발을 맞고 사망한다.

이때 그의 나이 69살!

그는 재위 기간에 친서방적이고 온건한 외교를 펼쳤지만 이 때문에 다른 아랍국가들의 반발을 샀다.

암살범은 요르단이 아랍국가들을 제외한 채 독자적으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압둘라 1세의 곁에 서 있던 그의 손자 후세인 왕자가 곧바로 범인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왕자는 범인이 쏜 총탄 한 발을 맞았지만 가슴에 차고 있던 메달이 총알을 막아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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