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6월 25일] 김기수, 프로권투 세계챔피언 등극

[1966년 6월 25일] 김기수, 프로권투 세계챔피언 등극

2010.06.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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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오늘!

김기수 선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프로권투 세계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김기수 선수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날 열린 세계복싱협의회WBA 주니어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인 이탈리아의 벤베누티 선수를 15회 판정으로 물리치고 챔피언벨트를 빼앗았다.

벤베누티는 6년 전인 1960년 제17회 로마올림픽대회 웰터급 경기에서 김기수 선수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선수였다.

이로써 김기수 선수로서는 아마추어 때 맛본 패배를 프로로 전향해 설욕하고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김기수 선수는 1968년 5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산드로 마징기와의 3차 방어전에 실패한 뒤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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