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985년 오늘 낮 12시 5분쯤, 전국학생총연맹 소속 대학생 73명이 서울 미국문화원에 들어가 2층 도서관을 기습점거했다.
학생들은 곧바로 '워커' 주한 미대사와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미 대사관 참사관 등과 11차례 면담을 갖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무력진압을 미국이 묵인한 데 대해 공개사과하고 한국 군부정권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점거농성 72시간 만이 5월 26일 낮 12시 5분, '더 이상의 대화를 할 필요성이 없다'며 스스로 농성을 풀고 나와 경찰에 연행된다.
점거농성을 주도한 김민석 씨와 함운경 씨 등 25명이 구속됐다.
구속된 학생들 가운데 16명이 공무집행 방해 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87년, 88년 두 차례 특사로 모두 사면됐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학생들은 곧바로 '워커' 주한 미대사와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미 대사관 참사관 등과 11차례 면담을 갖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무력진압을 미국이 묵인한 데 대해 공개사과하고 한국 군부정권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점거농성 72시간 만이 5월 26일 낮 12시 5분, '더 이상의 대화를 할 필요성이 없다'며 스스로 농성을 풀고 나와 경찰에 연행된다.
점거농성을 주도한 김민석 씨와 함운경 씨 등 25명이 구속됐다.
구속된 학생들 가운데 16명이 공무집행 방해 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87년, 88년 두 차례 특사로 모두 사면됐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