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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오늘 하루전인 26일 밤에 발생한 박정희 대총령의 사망사건이 '박정희 대통령 유고'라는 뉴스 제목으로 일반 국민에게 알려지면서 전국은 일시에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박 대통령 사망 3시간 뒤인 밤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궐위에 따른 비상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궐위시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하도록 돼 있는 헌법 규정에 따라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아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모든 방송과 신문 등 언론보도가 사전에 검열을 받아야했으며 전국 대학들이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다.
또 사전 허가없는 일체의 옥내외 집회가 금지됐으며 통행금지 시간도 밤 12시에서 밤 10로 앞당겨졌다.
정부는 오늘 오전 9시에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박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계엄사령부에 의해 구속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사망으로 인한 유고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제 정국은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비상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에 앞서 정부는 박 대통령 사망 3시간 뒤인 밤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궐위에 따른 비상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궐위시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하도록 돼 있는 헌법 규정에 따라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아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모든 방송과 신문 등 언론보도가 사전에 검열을 받아야했으며 전국 대학들이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다.
또 사전 허가없는 일체의 옥내외 집회가 금지됐으며 통행금지 시간도 밤 12시에서 밤 10로 앞당겨졌다.
정부는 오늘 오전 9시에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박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계엄사령부에 의해 구속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사망으로 인한 유고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제 정국은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비상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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