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6월 9일] 키프로스섬, 터키-그리스인 갈등 심화

[1958년 6월 9일] 키프로스섬, 터키-그리스인 갈등 심화

2009.06.0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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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오늘!

지중해의 섬 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그리스 청년 두 명에 대한 장례식이 거행된다.

두 청년은 이틀 전 일어난 터키인들의 폭동 때 살해됐다.

그리스계 주민들은 장례식을 치른 지 며칠 뒤 터키계 주민 두명을 보복살해한다.

키프러스를 통치하던 영국 총독은 그리스인과 터키인 사이의 대규모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 통행금지를 선포한다.

키프로스는 2년 뒤인 1960년 8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쟁취하지만 이 섬에 사는 터키인과 그리스인 사이의 분쟁은 계속된다.

실제로 1963년 11월에 마카리오스 3세 대통령이 소수파인 터키계 주민에 대한 지나친 우대를 시정하는 헌법개정안을 제안하자 그리스계 주민과 터키계 주민 간에 무력충돌이 벌어져 국민들의 항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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