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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최후의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가 1989년 오늘 창덕궁 낙선재에서 88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여사의 유해는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의 영친왕묘소에 합장됐다.
일본 왕족의 딸로 태어난 이방자 여사의 원래 이름은 나시모토 마사코.
1920년 4월 28일 일본에 볼모로 끌려가 있던 조선의 영친왕과 정략결혼을 했다.
일제는 조선과 일본의 융합을 명분으로 두 사람을 결혼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뒤 왕족신분을 상실한 두 사람은 무국적 상태로 일본에서 살다 1963년 한국 국적을 취득해 귀국했다.
영친왕은 귀국 후 병상생활을 하다 1970년 타계했다.
이방자 여사는 부군의 뜻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을 세워 사회복지활동을 벌이는 데 헌신하다 생을 마쳤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사의 유해는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의 영친왕묘소에 합장됐다.
일본 왕족의 딸로 태어난 이방자 여사의 원래 이름은 나시모토 마사코.
1920년 4월 28일 일본에 볼모로 끌려가 있던 조선의 영친왕과 정략결혼을 했다.
일제는 조선과 일본의 융합을 명분으로 두 사람을 결혼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뒤 왕족신분을 상실한 두 사람은 무국적 상태로 일본에서 살다 1963년 한국 국적을 취득해 귀국했다.
영친왕은 귀국 후 병상생활을 하다 1970년 타계했다.
이방자 여사는 부군의 뜻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을 세워 사회복지활동을 벌이는 데 헌신하다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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