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역사속 오늘

11월 6일 역사속 오늘

2005.11.0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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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월드컵 경기장 기공식

1998년 오늘, 서울시 마포구 상암지구 성산동 일대에 월드컵 경기장 기공식이 있었다.

6만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 경기장이다.

총공사비 2천억원이 투입돼 2001년 12월 27일 완공되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한국축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희망의 방패연'의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과 준결승 등 3경기가 이곳에서 펼쳐져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기장 남쪽에는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15만평 규모의 '평화의 공원'조성되었다.

이 공원엔 폭 160미터의 거대한 태극기, 두께 18미터의 원형 철골 구조물인 '천년의 문-한국의 고리'가 경기장을 상징하고 있다.

2) 닉슨 37대 대통령 당선(1968)

1968년 오늘!

미국 공화당의 닉슨 후보가 미국 제3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닉슨 후보는 민주당의 험프리 후보를 50만표 이상의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당시 나이 쉰 다섯살!

닉슨 대통령은 환한 표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만끽한다.

변호사 출신으로 1947년 정계에 입문했던 닉슨 대통령!

1953년에서 1961년까지 아이젠하워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역임했다.

8년전 첫번째 대통령 출마에서 민주당의 케네디 후보에게 패배했던 닉슨!

이후 한때 정계를 떠나기도 했던 닉슨 대통령은 오늘의 승리로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3) 미국, 첫 수소폭탄 실험(1952)

미국은 1952년 오늘 사상 처음으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

실험장소는 남태평양의 에네베텍 환초!

실험장면을 찍은 이 화면은 2년뒤 일반에게 공개됐다.

열 핵폭탄이라고도 불리는 수소폭탄.

원자폭탄보다 작게는 수백배에서 크게는 수천배 더 강력한 폭발력을 갖고 있다.

미국이 수소폭탄을 개발한 뒤 소련, 영국, 중국, 프랑스가 차례로 수소폭탄을 개발하게 됐다.

4) 서부 사하라 정복행진(1975)

한때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1975년 오늘!

하산 모로코 국왕의 명령을 받은 모로코 국민 35만여명은 서부 사하라 지역으로 비무장 정복행진을 벌인다.

모로코 국민들은 여전히 스페인령으로 남아 있는 서부 사하라가 모로코의 영토라고 주장한다.

스페인은 모로코 국민들의 행진이 있은 뒤 1년뒤인 1976년 서부 사하라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모로코는 서부 사하라를 두고 이웃 나라인 알제리와 영토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5) 이탈리아 마피아 재판(1978)

1978년 오늘!

이탈리아 남부의 한 법정에서 마피아 단원들이 재판을 받고있다.

공무원들을 매수한 혐의로 고소된 마피아 단원들!

마피아 단원들은 8년전인 1970년부터 철강회사를 세운다는 명목으로 5억달러에 이르는 정부예산을 빼내 유용했다.

재판결과 마피아 단원들은 관계 공무원들을 매수해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가며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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