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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료계 폐업 (2000)
2000년 오늘, 전국의 병.의원 92.3%가 일제히 문을 닫는 사상 초유의 의료대란이 시작됐다.
의사협회가 열흘 뒤인 7월 1일로 예정된 의약분업 시행 방침에 맞서 집단폐업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전국 100여 개 병원의 수련의와 전공의들까지 진료거부에 동참했다.
의약분업 시행안이 약사의 대체, 임의 조제를 막을 수 없다는 게 의사들의 주장이었다.
병원 폐업 사태로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다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랐다.
의료계 폐업 사태는 1주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지만 의사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2) 북한, 금강산 관광객 억류 (1999)
금강산에 관광을 간 남한 관광객 1명이 1999년 오늘 북한에 억류됐다.
36살 민 모 씨가 금강산 구룡폭포를 돌아본 뒤 북측 감시원에게 '귀순자들이 잘 살고 있다. 통일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북측 감시원은 이 발언을 귀순공작으로 보고 민씨를 억류했다.
민씨는 외국인 전용 호텔인 금강산 여관에서 귀순공작 사죄문을 작성해야 했다.
우리 정부는 북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금강산 관광선의 출항을 중단시켰다.
북한은 엿새 뒤에야 민씨를 풀어줬다.
금강산 관광은 억류 사건이 있은 지 한 달 반 만에 재개됐다.
3) 제4호 태풍 '셰리' 남부지역 강타(1963)
1963년 오늘!
제4호 태풍 '셰리'호가 우리 나라의 남부지역을 강타했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에 초속 17m가 넘는 폭풍우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덮쳤다.
셰리가 우리 나라에 상륙한 6월 20일을 전후해 닷새 동안 매일같이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대부분의 강들이 홍수위험 수위를 오르내리고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잇따랐다.
여기저기서 도로와 가옥, 농경지가 침수됐다 인명피해도 컸다.
무려 86명이 숨지고 백20여명이 다쳤다.
주민 5만여 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다.
4) 히스 영국 총리 페인트 세례(1970)
1970년 오늘!
에드워드 히스(Edward Heath) 영국 신임 총리가 봉변을 당한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관저로 돌아가던 히스 총리에게 한 여인이 붉은 페인트를 끼얹었다.
이 여인은 12일 전 실시된 총선에서 노동당을 누르고 승리한 보수당의 당수 히스 총리에게 노동당 지지자로서 화풀이를 한 것이다.
히스는 노동장관과 외무장관 대리 등을 역임하고 유럽경제공동체 EEC 가입교섭에서 수석 대표를 지냈다.
5) 탄자니아 '탄잠 철도' 개통(1975)
1975년 오늘!
탄자니아의 '탄잠 철도'가 개통됐다.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살람과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북쪽에 있는 도시 카피리엠포시를 잇는 길이 1,100km의 철도다.
줄리어스 니에레레(Julius Nyerere) 탄자니아 대통령이 시승해 개통을 치하했다.
이 철도는 1970년 착공한 지 5년 만에 개통됐다.
탄잠철도 건설에 중국이 5억 달러의 원조를 제공했다.
6) 베트콩, 미 공수부대 기습공격(1966)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6년 오늘.
베트콩이 미군 공수부대 주둔지를 포위하고 맹공격에 나섰다.
며칠 전 미군에게 기습을 받아 큰 피해를 본 데 대한 보복이다.
이날 여덟 시간에 걸쳐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베트콩은 현대무기로 무장한 미 공수부대를 꺽지 못하고 후퇴한다.
[1419] 이종무, 대마도 정벌
[1789] 프랑스 '테니스코트의 서약'
[1962] 제2한강교(양화대교) 착공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00년 오늘, 전국의 병.의원 92.3%가 일제히 문을 닫는 사상 초유의 의료대란이 시작됐다.
의사협회가 열흘 뒤인 7월 1일로 예정된 의약분업 시행 방침에 맞서 집단폐업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전국 100여 개 병원의 수련의와 전공의들까지 진료거부에 동참했다.
의약분업 시행안이 약사의 대체, 임의 조제를 막을 수 없다는 게 의사들의 주장이었다.
병원 폐업 사태로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다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랐다.
의료계 폐업 사태는 1주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지만 의사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2) 북한, 금강산 관광객 억류 (1999)
금강산에 관광을 간 남한 관광객 1명이 1999년 오늘 북한에 억류됐다.
36살 민 모 씨가 금강산 구룡폭포를 돌아본 뒤 북측 감시원에게 '귀순자들이 잘 살고 있다. 통일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북측 감시원은 이 발언을 귀순공작으로 보고 민씨를 억류했다.
민씨는 외국인 전용 호텔인 금강산 여관에서 귀순공작 사죄문을 작성해야 했다.
우리 정부는 북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금강산 관광선의 출항을 중단시켰다.
북한은 엿새 뒤에야 민씨를 풀어줬다.
금강산 관광은 억류 사건이 있은 지 한 달 반 만에 재개됐다.
3) 제4호 태풍 '셰리' 남부지역 강타(1963)
1963년 오늘!
제4호 태풍 '셰리'호가 우리 나라의 남부지역을 강타했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에 초속 17m가 넘는 폭풍우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덮쳤다.
셰리가 우리 나라에 상륙한 6월 20일을 전후해 닷새 동안 매일같이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대부분의 강들이 홍수위험 수위를 오르내리고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잇따랐다.
여기저기서 도로와 가옥, 농경지가 침수됐다 인명피해도 컸다.
무려 86명이 숨지고 백20여명이 다쳤다.
주민 5만여 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다.
4) 히스 영국 총리 페인트 세례(1970)
1970년 오늘!
에드워드 히스(Edward Heath) 영국 신임 총리가 봉변을 당한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관저로 돌아가던 히스 총리에게 한 여인이 붉은 페인트를 끼얹었다.
이 여인은 12일 전 실시된 총선에서 노동당을 누르고 승리한 보수당의 당수 히스 총리에게 노동당 지지자로서 화풀이를 한 것이다.
히스는 노동장관과 외무장관 대리 등을 역임하고 유럽경제공동체 EEC 가입교섭에서 수석 대표를 지냈다.
5) 탄자니아 '탄잠 철도' 개통(1975)
1975년 오늘!
탄자니아의 '탄잠 철도'가 개통됐다.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살람과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북쪽에 있는 도시 카피리엠포시를 잇는 길이 1,100km의 철도다.
줄리어스 니에레레(Julius Nyerere) 탄자니아 대통령이 시승해 개통을 치하했다.
이 철도는 1970년 착공한 지 5년 만에 개통됐다.
탄잠철도 건설에 중국이 5억 달러의 원조를 제공했다.
6) 베트콩, 미 공수부대 기습공격(1966)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6년 오늘.
베트콩이 미군 공수부대 주둔지를 포위하고 맹공격에 나섰다.
며칠 전 미군에게 기습을 받아 큰 피해를 본 데 대한 보복이다.
이날 여덟 시간에 걸쳐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베트콩은 현대무기로 무장한 미 공수부대를 꺽지 못하고 후퇴한다.
[1419] 이종무, 대마도 정벌
[1789] 프랑스 '테니스코트의 서약'
[1962] 제2한강교(양화대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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