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역사속 오늘

11월 22일 역사속 오늘

2004.11.22.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1) 미국 케네디 대통령 피살(1963)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

미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케네디 대통령이 1963년 오늘 텍사스 주의 달라스를 방문한다.

부인 재클린 여사와 함께 무개차량을 탄 케네디 대통령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12시 30분경 몇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무개차를 타고 가던 케네디 대통령이 목과 등, 머리에 총탄을 맞고 쓰러진다.

당시 나이 마흔 여섯!

케네디가 사망하고 두시간이 채 안돼 케네디의 시신이 실린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존슨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케네디의 암살범으로 체포된 오스왈드는 달라스 경찰서 지하에서 전직 나이트 클럽 주인인 잭 루비에 의해 암살당했다.

이 때문에 케네디 암살의 동기와 배후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재기됐다.

2) 유신 헌법 확정(1972)

1972년 오늘!

유신헌법이 국민투표에 의해 확정된다.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하루전날 실시된 국민투표의 투표율은 91.8%!

이날 새벽 다섯시쯤 투표자의 과반수를 넘는 찬성표가 나와 유신헌법은 확정됐다.

개표결과 찬성율은 91.5%에 달했다.

정상적 방법으로 재집권이 어려워진 박정희 정권이 남북대화의 명분을 앞세우며 발표했던 유신헌법.

유신 헌법이 확정됨에 따라 대통령 선출은 간선제로 바뀌면서 군부독재가 시작됐다.

3) 영친왕 56년만에 환국(1963)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이 1963년 오늘 우리나라에 돌아온다.

1907년 일본에 인질로 잡혀간지 56년만이다.

그리던 조국에 돌아왔지만 영친왕은 뇌혈전증으로 실어증에 걸려있어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영친왕은 귀국한 뒤 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부인 이방자 여사, 아들 이구씨와 함께 여생을 보낸 영친왕은 1970년 일흔세살을 일기로 한많은 삶을 마감했다.

4) 제4차 남북적십자 회담 개최(1972)

1972년 오늘!

제4차 남북적시자 회담이 서울 남산의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렸다.

김태희 단장을 비롯한 쉰여덟명의 북한적십자사 대표단은 이날 오전 판문점 통해 서울에 왔다.

이법석 대한적십자사 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제4차 남북적십자 회담!

비공개로 열린 제4차 회담에서 남북한 대표들은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주소 확인'에 대한 실질적인 토의를 벌였다.

남북한 대표들은 4차 회담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적십자공동위원회와 판문점 공동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4차 남북적십자 회담은 구체적인 의제 토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5) 레바논 대통령 폭탄 테러(1989)

14년 동안 종교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의 르네 무아와드 대통령!

1989년 오늘 취임한 지 17일만에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기독교 신자인 무아와드 대통령은 서베이루트 회교도 지역을 차량으로 지나다 도로변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숨졌다.

무아와드 대통령의 사망으로 기독교도와 회교도 정치지도자 사이에 진행되던 평화협상은 무산되고 말았다.

1337 고려말 학자 정몽주 출생

1897 명성황후 국장 거행

1906 SOS 채택

1981 부산 금정산 버스 추락 33명 사망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