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역사속 오늘

10월 6일 역사속 오늘

2004.10.0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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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4차 중동전쟁 발발 (1973)

1973년 오늘!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 점령지인 시나이 반도와 골란고원을 공격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 군대도 즉각적인 반격에 나섰다.

제 4차 중동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이로써 중동지역은 1967년 중동전쟁이 끝난 뒤 6년만에 또 다시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전쟁이 계속되자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전쟁 발발 17일이 지난 10월 22일 유엔안보리에서 미국과 소련이 공동제출한 휴전안이 통과됐다.

이어 11월 11일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휴전협정을 체결해 전쟁은 대전 36일만에 막을 내렸다.

2)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피살 (1981)

4차 중동전쟁이 일어난 지 8년이 지난 1981년 오늘!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 8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화려한 에어쇼를 바라보는 순간 사다트 대통령이 이집트군 회교 극단주의자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범인들은 이즙트 포병 연대 소속 장병 6명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사다트 대통령이 1년전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3) 고르바초프 동독 방문 (1989)

1989년 오늘!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동독을 방문했다.

코네코 동독 서기장의 영접을 받은 고르바초프는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네크 서기장은 고르바초프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동독 사회주의가 약화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며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공산권 변화에 대한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방문기간 동안 동독 수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소련과 동독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과시했다.

4) 알제리 비상사태 선포 (1988)

1962년 독립해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섰던 아프리카의 알제리!

1988년 오늘 알제리의 벤디디드 대통령이 수도 알제 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식량부족과 물가인상에 항의하며 사흘째 계속된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서였다.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알제리 국민들의 폭동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군과 경찰의 발포로 수 십명이 숨지고 수 백명이 다쳤다.

독립 이후 최악의 정치시련을 겪은 알제리!

결국 벤디디드 대통령이 사회주의 정책 포기와 국수 정당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발표함으로써 폭동은 진정됐다.

5) FBI-마피아 총격전 (1937)

1937년 오늘!

미국 시카고에서 미연방수사국 FBI와 마피아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미국은 1930년대에 마피아를 비롯해 각종 범죄단체들이 활개를 치던 시절이었다.

FBI 후버국장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를 체포하는 등 범죄 소탕에 큰 기여를 했다.

[1906] 소련 소비에트 결성

[1952] 백마고지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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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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