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역사속 오늘

9월 22일 역사속 오늘

2004.09.2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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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1980)

1980년 오늘 이라크군이 이란을 전면 침공했다.

8년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의 시작이었다.

국경지역에 위치한 석유생산지역을 장악하려는 이라크의 야욕이 전쟁의 원인이었다.

전투은 국경지역의 유전지대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란과 이라크군은 상대의 석유생산 기지를 집중 공격했다.

세계 최대인 이란의 아바단 정유공장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란의 3개 도시를 점령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란에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 지도자 호메이니는 휴전제안을 일축했다.

호메이니는 이란은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전쟁 의지를 불태웠다.

전쟁 초기 승리를 계속하던 이라크군은 이란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쳐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져들었다.

1988년 경제악화와 군사력 열세를 느낀 이란이 유엔의 휴전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란-이라크 전쟁은 막을 내렸다.

2) 베이징 아시안 게임 개막 (1990)

1년전 천안문 사태가 일어났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1990년 오늘 제11회 아시안게임이 개막됐다.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 사상 최대인 37개국 6천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전 16일간의 막이 올랐다.

대회 결과 중국이 전체 금메달의 60%에 해당하는 138개를 차지하면서 연속 3회 우승했다.

그 뒤를 한국이 금메달 54개로 2위 일본이 금메달 38개로 3위를 차지했다.

3) 프랑스 TGV 첫 운행 (1981)

프랑스의 고속전철 테제베가 1981년 오늘 첫 운행에 나섰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킬로미터에 달했지만 열차 안의 컵에 담긴 물이 거의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테제베의 주행성능은 우수했다.

차창 밖의 자동차 보다 휠씬 빠르게 달린 테제베는 예정대로 목적지인 리용역에 2시간 40분만에 도착했다.

이전의 소요시간 보다 1시간 10분 가량 단축된 시간이다.

프랑스에서 첫 운행에 성공한 뒤 12년이 지난 1993년 테제베는 우리나라에서 운행될 고속전철로 결정됐다.

4) 인도 네루 총리 프랑스 방문 (1962)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총리를 맡았던 네루 총리!

비동맹주의와 균형외교를 표방한 네루 총리가 1962년 오늘 프랑스를 방문했다.

드골 프랑스 대통령과 엘리제 궁에서 두 나라의 현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우호관계를 확인했다.

5) 미국, 북베트남 공중 폭격 (1965)

북베트남에 공중폭격을 시작한 미국!

1965년 오늘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미 7함대 소속 전투기들이 북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주변의 군사기지를 무차별 폭격했다.

미국은 베트공의 보급로를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북베트남의 군사시설에 엄청난 양의 폭탄을 쏟아 부었다.

융단 폭격으로 불린 미국의 대규모 폭격!

하지만 게릴라 작전에 능한 베트콩의 전력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자막 역사]

[1966] 김두한, 국회에 오물 투척

[1971] 판문점에 남북직통전화 개설

[1983] 대구 미문화원 방화사건 발생

[1994] 뽀빠이 작가 자겐도르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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