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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대 정·부통령 취임 (1948)
우리나라 초대 정.부통령 취임식이 1948년 오늘 서울 중앙청앞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승만 박사와 이시영 선생이 4년 임기의 초대 정.부통령에 각각 취임했다.
가랑비가 내리는 취임식장에는 하지 중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나흘전 국회에서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승만 대통령과 이시영 부통령!
이승만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조국을 만년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시영 부통령은 건국흥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이시영 부통령은 임기 1년을 남긴 1951년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에 항의하며 부통령직을 사임했다.
2) 씨 프린스호 좌초 (1995)
우리나라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씨 프린스호가 좌초된 날이 1995년 오늘이다.
14만톤급 대형 유조선 씨 프린스호가 원유를 가득 실은채 전남 여천의 소리도에서 좌초됐다.
벙커 C유와 원유 등 기름 160만 배럴이 실린 유조선에서 700톤의 벙커 C유가 흘러나와 주변지역을 오염시켰다.
씨 프린스호는 좌초 2시간 전에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페이에 밀려 소리도 근처 작도에 부딪쳤다.
씨 프린스호의 기관실 엔진과 발전기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10여 차례의 폭발에도 씨 프린스호는 좌초하지 않고 강한 바람과 조류에 밀려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소리도까지 떠밀려 갔다.
여수 해경이 방재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와 안개로 방재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남 여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씨 프린스호의 원유유출 사고로 부산 해운데와 전남 고흥 앞바다에 이르는 100여 킬로미터의 남해 청정 해역을 황폐화 시켰다.
어민들은 마을 어귀까지 밀려든 기름 덩어리를 걷어 내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씨 프린스호 원유 유출사고는 건국 이래 최악의 해양 사고로 기록됐다.
3) 소련 전투기 충돌 (1993)
수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에서 화려한 에어 쇼가 펼쳐졌다.
갑자기 에어쇼를 펼쳐 보이던 러시아 미그-29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충돌후 전투기는 폭파됐지만 두 조종사는 모두 극적으로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4) 프랑스 대주교, 교황청에 불복 (1976)
극단적인 가톨릭 전통주의를 고수했던 프랑스의 르페브르 대주교!
로마 교황청은 미사시에 라틴어 보다는 모국어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진보적인 개혁정책을 채택했다.
하지만 르페브르 대주교는 전통은 지켜져야 한다며 로마 교황청의 개혁정책을 이단이라고 비난했다.
교회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르페브르 대주교!
결국 르페브르 대주교는 1988년 교황청으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된다.
5) 리비아, 납치 여객기 폭파 (1973)
1973년 리비아 벵가지 공항!
일본인 두명과 아랍인 세명으로 구성된 친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나흘전 납치한 일본 항공 소속 보잉 747기를 폭파했다.
하지만 137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석방된 뒤였다.
5명의 납치범 가운데 일본인 여성 한명은 납치 도중 실수로 터진 수류탄에 숨지고 나머지 4명은 공항에서 모두 체포됐다.
납치범들은 '피점령 지구의 아들' 이라는 팔레스타인 게릴라 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나라 초대 정.부통령 취임식이 1948년 오늘 서울 중앙청앞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승만 박사와 이시영 선생이 4년 임기의 초대 정.부통령에 각각 취임했다.
가랑비가 내리는 취임식장에는 하지 중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나흘전 국회에서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승만 대통령과 이시영 부통령!
이승만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조국을 만년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시영 부통령은 건국흥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이시영 부통령은 임기 1년을 남긴 1951년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에 항의하며 부통령직을 사임했다.
2) 씨 프린스호 좌초 (1995)
우리나라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씨 프린스호가 좌초된 날이 1995년 오늘이다.
14만톤급 대형 유조선 씨 프린스호가 원유를 가득 실은채 전남 여천의 소리도에서 좌초됐다.
벙커 C유와 원유 등 기름 160만 배럴이 실린 유조선에서 700톤의 벙커 C유가 흘러나와 주변지역을 오염시켰다.
씨 프린스호는 좌초 2시간 전에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페이에 밀려 소리도 근처 작도에 부딪쳤다.
씨 프린스호의 기관실 엔진과 발전기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10여 차례의 폭발에도 씨 프린스호는 좌초하지 않고 강한 바람과 조류에 밀려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소리도까지 떠밀려 갔다.
여수 해경이 방재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와 안개로 방재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남 여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씨 프린스호의 원유유출 사고로 부산 해운데와 전남 고흥 앞바다에 이르는 100여 킬로미터의 남해 청정 해역을 황폐화 시켰다.
어민들은 마을 어귀까지 밀려든 기름 덩어리를 걷어 내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씨 프린스호 원유 유출사고는 건국 이래 최악의 해양 사고로 기록됐다.
3) 소련 전투기 충돌 (1993)
수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에서 화려한 에어 쇼가 펼쳐졌다.
갑자기 에어쇼를 펼쳐 보이던 러시아 미그-29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충돌후 전투기는 폭파됐지만 두 조종사는 모두 극적으로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4) 프랑스 대주교, 교황청에 불복 (1976)
극단적인 가톨릭 전통주의를 고수했던 프랑스의 르페브르 대주교!
로마 교황청은 미사시에 라틴어 보다는 모국어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진보적인 개혁정책을 채택했다.
하지만 르페브르 대주교는 전통은 지켜져야 한다며 로마 교황청의 개혁정책을 이단이라고 비난했다.
교회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르페브르 대주교!
결국 르페브르 대주교는 1988년 교황청으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된다.
5) 리비아, 납치 여객기 폭파 (1973)
1973년 리비아 벵가지 공항!
일본인 두명과 아랍인 세명으로 구성된 친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나흘전 납치한 일본 항공 소속 보잉 747기를 폭파했다.
하지만 137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석방된 뒤였다.
5명의 납치범 가운데 일본인 여성 한명은 납치 도중 실수로 터진 수류탄에 숨지고 나머지 4명은 공항에서 모두 체포됐다.
납치범들은 '피점령 지구의 아들' 이라는 팔레스타인 게릴라 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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