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활용 전략

자원 활용 전략

2005.02.2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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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아니타 로딕]
"대출과 같은 기초적 자금 지원으로도 18억명 이상의 삶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살펴 볼 동유럽 인들의 희망 찾기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 우리는 불키나 파소 원주민들의 망고 제품 생산 과정도 찾아 볼 것입니다. 이것들은 자신들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희망을 찾아가는 훌륭한 사례들입니다. 물론 외부의 조그마한 지원도 이들의 노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46년동안 스탈린 체제 하의 알바니아는 세계와 단절된 고립된 국가였다.

철의 장막이 걷히면서 알바니아인들은 시장 경제 체제에 무방비 상태로 던져졌고 이 중 70%는 새로운 체제의 적응에 실패했다.

알바니아의 기존 금융기관들은 이들에게 신규 대출을 꺼려했으며 따라서 새로운 소액 대출 기관이 이들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다.

첨단 기술의 발달은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약 2 천명의 알바니아 창업준비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알마 메라는 알바니아 소규모 대출 기관인 PSHM의 지역 대출 담당자이다.

국제희망연대의 가맹 단체인 PSHM은 25개국 빈곤층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

알바니아 PSHM은 보다폰 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출 사업에 시험적으로 PDA를 이용하고 있다 대출 담당자들은 이 기계 사용으로 이전보다 서류 작업 기간을 1/3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DA 사용법을 교육받은 알마와 그녀의 동료들은 사무실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알마 메라, PSHM]
"이 안에는 185명이 넘는 고객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고객을 방문할 때마다 해당 정보를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매번 고객 정보를 알기 위해 사무실에 연락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아리유씨는 자신의 중고 의류 상점 확장을 위해 대출을 신청했었다.

[인터뷰:드리타 아리유]
"이전에는 노점에서 옷을 팔았는데 날씨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품질의 중고 의류를 스위스에서 공급받고 있고 고객은 더 편안하게 쇼핑하며 전화로 신제품 도착 여부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모두가 대출로 점포를 마련한 덕분이죠."

병원과 시장에 인접해 있는 그녀의 가게는 좋은 입지조건으로 단기간에 사업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집시인 드리타씨는 일반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었으나 PSHM의 도움으로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었고 조만간 집 근처에 또 다른 옷 가게를 내려고 한다.

[인터뷰:알리안 라티피]
"이 8백달러짜리 노동자용 작은 집이 저와 제 아내가 살았던 집입니다. 사업 성공으로 1년 반 후 제 가족을 위해 옆에 더 큰 집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딸 아이가 자라면 이 집을 증축할 생각입니다."

그는 구 체제 하에서 화물 트럭 운전사였다.

공산 체제가 무너진 후 세차 사업을 위해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알마씨와 그녀의 팀은 그의 사업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4년 전에 4천 달러를 대출 받았고 지금은 5번째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다.

그는 세차장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다른 사업에 투자했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세차를 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다.

알마씨는 또 다른 고객인 사니제 브라홀리씨를 우리에게 소개했다.

그녀는 집에서 독립하기 전 아이스크림 공장을 다녔었다.

사업 시작 이전 투자 사기로 저축한 돈을 모두 날렸기 때문이다.

아픔을 딛고 그녀는 PSHM에 대출을 요청했다.

3년 동안 세 번의 대출을 받았고 그 결과 지금은 상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두 군데 모두 그녀가 집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를 팔고 있다.

[인터뷰:사니제 브라홀리]
"사업 성공은 또 다른 사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 가게 위에 20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짓고 있습니다."

PDA를 이용한 소액 대출은 관리자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

[인터뷰:아론 옥슬리, 국제 희망 연대]
"PDA를 이용한 소액 대출은 가난 탈출의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출 절차의 간소화는 가난한 이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다시 주고 있습니다. PDA는 정말 강력하고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도구입니다."

이른 아침, 런던의 비즈니스맨들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케이트 세박씨는 그녀의 집 맨 위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건과류 수입 사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지난 번 주문했던 24톤 분량의 불키나 파소 산 망고제품의 예상 도착 기일을 확인하고 있고 있는 중이다.

케이트와 그녀의 동업자 아담 블렛은 아프리카와 아시아로부터 건과를 수입, 유기농 제품 판매점과 슈퍼마켓에 팔고 있다.

불키나 파소 산 말린 망고는 그녀의 베스트셀러 상품 중 하나다.

[인터뷰:피터 브레드포드]
"말린 망고는 아마 건과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일 겁니다.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찾는 이가 거의 없었는데 사람들이 한번 구입 후 꼭 다시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케이트 세박, 열대 과일 도매상]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일을 좋아합니다. 관련 사람들도 좋고, 일에 보람도 있습니다."

망고는 영국에서 자라지 않는 열대 과일이다.

하지만 불키나 파소에서는 일년의 절반 이상 망고가 넘쳐난다.

아프리카의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선 망고를 산지에서 가장 가까운 상점까지 운반하는데도 많은 양이 썩어버린다.

하지만 고속 건조 기술의 도입으로 양질의 망고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여성들은 건조 조합의 조합원들이다.

건조 조합은 16명의 망고 생산자 연합으로 이뤄졌다.

이 조합은 공동으로 망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런던의 열대 과일 도매상인 케이트 세박도 이곳을 통해서 망고를 구매하고 있다.

찰스 타구마는 이 모임에서 불키나 파소의 생산자들과 유럽의 고객들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여러 망고 생산자들과 한해 생산량과 제품의 공정 가격을 논의하고 있다.

불키나 파소에서는 12가지 종류의 다양한 망고를 재배되고 있지만 향이 좋은 아멜리종과 룩스 수프리가 건과로 만들기에 가장 좋다.

24톤의 주문량을 맞추려면 서둘러야 한다.

망고는 신선한 상태에서 무게를 재서 포장되고 품질 검사를 통과한 후에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이 건조 기술은 스위스의 비정부기구인 CEAS(씨이에이에스)의 과학자들이 개발하였다.

부탄가스를 이용해 건조기를 가동한다.

건조기를 이용하면 파리나 먼지로 인한 오염도 없고 24시간 동안 건조할 수 있어 건조 시간도 절약된다.

가장 중요한 장점은 장비를 이 지역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뷰:포그 쿠다후, CEAS]
"건조기는 불키나 파소의 기술자들이 만듭니다. 수입품은 독일제 온도계 뿐입니다."

로자리 사누는 남서부의 반포라에 있는 망고 생산 협회 회장이다 그녀는 혼자서 여섯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인터뷰:로자리 사누]
"망고 농사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음식, 옷 등을 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망고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사람들에게 건강에 좋은 제품을 판다는데 커다란 자부심을 느낍니다.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는 망고는 영양가가 높은 100% 순수 과일입니다."

유럽의 건강 식품 상점과 불키나 파소의 망고 생산 조합간의 직거래는 서구인들의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 고조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춘 아프리카 인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이것은 또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협력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카메룬 화산 기슭에 위치한 림베시,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우림은 최적의 야자 등나무 덩굴 서식지가 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이 지역 공예 기술자들은 등나무 가공 제품을 만들어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 판매하여 많은 수입을 얻고 있다.

그러나 급증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등나무가 벌목되었고 서식지 또한 산림의 남벌로 위협받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카메룬 최초의 등나무 종묘장이 설립되었다.

국제 등나무와 관련 제품 무역량은 한 해 65억 달러에 이른다.

교역량의 대부분은 아시아 산이며 서아프리카와 중앙 아프리카 산 등나무는 작은 비중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국제 등나무 전문가인 테리 선더랜드 박사는 영국 국제 개발부(DFID)의 지원을 받아 야생 등나무의 상업적 재배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인터뷰:테리 선더랜드 박사, 아프리카 등나무 연구 프로그램]
"등나무는 지금도 무차별적으로 벌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수입원으로 등나무 무역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구의 등나무 관련 제품 시장의 성장은 아프리카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씨앗은 보통 어린 등나무 덩굴을 지탱해줄 수 있는 나무의 밑동 주위에 심어진다.

이것은 6년생 야자나무다.

수세대에 걸쳐 이 마을 사람들은 등나무 관련 일을 생업으로 삼아오고 있다.

따라서 이곳 사람들 모두 능숙하게 등나무를 다룰 줄 알지만 현재 영국 국제 개발부의 도움으로 새로운 등나무 재배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인터뷰:스텔라 아샤, 아프리카 등나무 프로그램]
"모판에 심은 야생 등나무의 씨앗이 싹이 트려면 9달에서 1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나서 종묘를 숲에 옮겨 심는다.

이것이 다 자라려면 보통 12년이 걸린다.

비록 오랜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조셉 카메니]
"제 생각에 카메룬 등나무 산업의 미래는 이처럼 숲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있습니다."

재배뿐만 아니라 수확한 등나무의 활용도 중요하다.

아프리카 등나무 연구 프로그램은 등나무 활용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도입한 기술을 시험 중이다.

선더랜드 박사는 기술 수입을 위해 말레이시아 가구 기술자를 카메룬에 직접 초대하기도 했다.

구두를 만들던 가브리엘 쿰은 이제 등나무 가구 생산으로 직업을 전환해 베란다용 전통 가구를 주문 제작하고 있다.

[인터뷰:가브리엘 쿰]
"등나무는 제 인생에서 이제 아주 중요한 존재입니다. 등나무 때문에 제 삶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카메룬에서 가구 같은 비교적 큰 가구들은 등나무 기술자들이 독점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로 이런 제품을 생산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다.

등나무 관련 기술자와 재배자 모두, 각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

기술자들에게는 배운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고 재배자들에게는 지속적인 등나무 공급을 위해 등나무 보호와 재배 방법 향상이 필요하다.

유리병은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재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제조 업자들이 제품 병의 수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병 재활용률이 형편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한 개발도상국에서 수입한 기술이 이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되고 있다.

[인터뷰:그렌 슬레드, Green Glass]
"그린 글래스는 남아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남아공에서 근무했었고 그곳에서 신혼여행 중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용한 유리병을 잘라 컵과 와인 잔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획기적인 유리병 재활용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서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콘월에 있는 이 공장에서 8명의 연구원들이 그린 글래스의 상업화에 대해 연구 중이다.

재활용을 위하여 수거된 유리병들이 건물 옆 공터에 보관되어 있다.

처음엔 수작업으로 병을 잘랐지만 이제는 특수 제작된 기계로 일을 아주 빠르고 깨끗하게 처리하고 있다.

병의 잘라진 부분을 가열 처리한 후 급속 냉각 과정을 거치면 깔끔한 유리잔 모양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아직 잘라낸 부분이 너무 날카롭고 깨지기 쉽기 때문에 또 다른 공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잘라낸 부분을 갈고, 녹여서 부드럽게 해야 한다.

그 다음 고열로 가열, 유리 결정 구조를 보다 단단하게 바꾸면 아주 단단한 유리 제품이 탄생한다.

마지막으로 컵의 위 부분에 받침대를 대면 새로운 컵이나 와인 잔이 만들어진다.

기존 유리병 시장의 규모를 고려한다면 재활용 유리병 시장의 미래는 밝은 편이다.

모래 사포를 이용해 재활용병의 흠집을 없애 깔끔한 새 유리잔을 만들기도 하지만 서리가 낀 듯한 유리잔이 깨끗한 표면의 유리잔보다 더 인기가 있다.

그래도 가장 많이 팔리는 유리잔은 유명 브랜드 제품의 병으로 만든 것이다.

제품 모두가 동등한 품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은 재활용품에서도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인터뷰:그렌]
"8, 90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재활용 제품을 질 낮은 환경보호품정도로만 생각했죠. 생태주의자인 히피족들만 구입하는 그런 제품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제품은 다릅니다. 시중 어느 제품보다 품질이 뛰어납니다. 재활용 제품이라는 사실은 부가사항일뿐이죠."

그린 글래스는 영국에서 재활용 제품의 오명을 바꿔버렸다.

3년동안 22만개의 유리잔이 팔렸고 지난 해에만 10만개가 팔렸다.

사업 초창기 지역 주민들에게만 팔리던 것이 이제 영국 내 많은 상점과 음식점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그린 글래스는 이 지역의 상점들과 제휴, 물물교환 협정을 맺었다.

상점들은 유리잔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받을 수 됐고 그린글래스는 재활용 병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록 그린글래스의 성공이 영국 유리 재활용 문제에서는 조그만 성공에 불과하지만 그들의 성공은 재활용 제품의 진정한 시장이 열렸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세계 2억 4천만명의 사람들은 아직도 가난 속에서 숲을 생계의 원천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다.

카메룬에서는 산림의 무분별한 벌목을 막기 위해 나무 열매와 같은 소위 비목재 임산물의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국제 농업 연구 자문 기구(CGIAR)는 밀림의 원주민들에게 비목재 임산물 개발과 판매 기술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앱돈 아오노 국제 산림 연구소(CIFOR) 연구원은 현재 아프리카 자두와 같은 인기 있는 비목재 임산물의 판매 대금을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마을 여성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앱돈 아워노, 국제 산림 연구소]
"이제 월말에 매상 결산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인터뷰:벨라 레오니]
"금요일에 아프리카 자두를 4만 아프리카 프랑에 사서 이틀 동안 팔았습니다. 총 4만 5천 아프리카 프랑을 벌었습니다."

그녀는 이틀 동안 5천 아프리카 프랑의 이득을 남긴 것이다.

그것은 비록 약 10달러 정도에 불과하지만 금액보다는 그녀가 상품을 진열해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방법을 알았다는 것이 중요했다.

비목재 임산물에는 땅콩, 과일, 목피에서 기나피, 약재, 최음제 등 까지 많은 종류가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단순 채취와 관련 식물들의 재배를 동시에 하고 있다 이미 많은 나무들이 벌목되어 채취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산림 연구소의 지도 하에 마을 여성들이 이 농장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그들은 이 농장을 포도 잎과 같이 빨리 자라는 환전 작물을 심어서 숲을 다양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이 모임의 대표인 조젤 음비롱은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농장에서 장작과 저녁거리를 찾고 있다.

그녀는 또한 에루라고 알려진 값비싼 나뭇잎 단을 찾고 있는데 그녀는 이것을 팔아 아이들 교육비와 의료비를 마련하고 있다.

[인터뷰:조젤 음비롱]
"우리에게 숲은 정말 중요합니다. 숲이 없다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숲은 우리에게 여러 채소류와 약초를 주고 우리는 그것을 팔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의료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숲은 정말 중요합니다."

조젤이 모은 에루 다발은 남서부 지역에 있는 아이데나우어의 해변 시장에서 위탁 판매된다.

그것들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한 자루씩 묶여져 3시간 거리의 나이지리아의 해변 시장에 보내지고 이 곳에서 여러 곳으로 팔려나간다.

에루는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냥 먹기도 하고 수프나 스튜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도매상은 이것을 판매해서 한 달에 9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거래가 비밀리에 진행되어 돈이 직접 거래되는 것을 쉽게 구경할 수가 없었다.

지방 경찰들에게는 거래의 편의를 위해 비자금이 제공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일까?

[인터뷰:에코 고드윈, 산림부]
"때로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직접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화로 연락하고 대리인을 보냅니다. 때로는 일하는 아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보통 물건이 시장에 나오기 전에 이미 가격이 정해집니다. 공급이 적어 가격이 한번 높게 매겨지면 값은 계속 올라갑니다. 반면, 수요가 적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떨어지죠. 오로지 수요와 공급의 문제입니다."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인터뷰:오세이노 은도에, 국제 산림 연구소]
"카메룬은 이 문제에 있어 선구적 위치에 있습니다. 산림을 이용한 수익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반면, 산림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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