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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씨엔엔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리챠드 퀘스트입니다.
전 지금 중국 경제 성장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도시, 상하이에 와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굴지의 기업들이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고, 외국인 사업자와 해외 투자자들도 몰려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올 땐 한 가지 명심할 게 있는데, 바로 명함을 최대한 많이 챙겨오라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엔 상하이로 출장을 떠나봅니다.
중국에서 사업할 때 사람들이 가지는 잘못된 선입견을 풀어드리고, 관료주의를 돌파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덤으로, 최고의 투자지, 중국 시장에서 어느 분야에 주력하면 좋은 지 귀뜸해드립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중국의 기업 문화와 에티켓에 대해 배워봅니다.
여기는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상하이의 진마오 타워입니다.
연간 9%의 높은 경제 성장율을 그리며 뻗어가고 있는 중국과 상하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어디,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축하 공연과 함께, 떠들썩한 발족식이 시작됩니다.
스위스 포장회사, SIG 컴비블록은 상하이 교외에 공장을 열었습니다.
현지 합작 투자가 아닌 완전 100% 해외지분으로 세워졌습니다.
사전 준비 작업에만 1년이 걸렸습니다.
[녹취]
"우선 은행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대표부를 통해 사업을 타진하다가 공장을 유지할 수 있는 고객관리 가능성을 확인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중국 투자 결정은 쉽지만, 시장 진입이후 일을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오해와 편견부터 거둬내야 합니다.
투자자들이 보편적으로 가장 우려하는 게 중국의 악명높은 관료주의가 사실인지 직접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력 5년차의 스티브 슈나이더 씨입니다.
그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중국 지사장입니다.
GE에게 중국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으로, 총 투자액이 15억 달러에 달합니다.
중국 투자를 가장 많이 한 다국적 기업 중 하나입니다.
보통, 중국 정부의 간섭과 명령, 규제가 지나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산과 합작법이 투명하게 이행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인가요?
[녹취]
"정부가 장애물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게 어떻게 성장을 촉진하고 기술을 이용하고 인력을 훈련시키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정부에 공개적으로 반대나 논의를 제기할 수 있나요?
[녹취]
"물론입니다. 다국적 기업들의 목소리가 비교적 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부처를 직접 접촉해 논의합니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해외기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미 상공회의소 주최 기업인 초청 칵테일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음반회사 사장은 쉽지 않다고 토로합니다.
[녹취]
"사업자 등록을 하는데만 무려 9개월이 걸렸고, 정말 수 많은 부처를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관료주의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셨나요?
[녹취]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런던 사무실에 앉아 중국 시장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막연한 장미빛 꿈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 있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기업실사와 사전 연구를 철저히 해야지 무턱대고 중국투자를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하시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녹취]
"네, 그렇습니다."
사전 시장조사는 세계 어느 국가이든 필요하지만, 중국에서는 필수입니다.
중국을 단일 시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데, 실제로 중국의 서른 세 개 행정구역 중엔 유럽의 한 국가보다 인구가 많은 곳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가장 시장성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엄선해 진출해야 합니다.
세계 4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SMIC의 리차드 챵 사장도 현지 시장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것만은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조언을 해주십시오.
첫째, 확고한 비젼을 수립하라는 것입니다.
과연 중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지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둘째, 참을성이 있어야 하고, 사업 기술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의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중국인을 상대하는 건 미국인을 상대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중국의 시장 잠재력에 대해서 말하는 데, 그에 따르는 위험부담도 그만큼 크지 않나요?
물론입니다.
고통없이 얻는 건 없다는 말처럼, 위험부담이 적으면 수익도 그만큼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인들이 한 목소리로 공감하는 잠재 수익성에 따르는 위험부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지적재산권 보호집니다.
지적재산권 보호를 가장 먼저 꼽는 기업인이 많아서, 취재진은 중국 당국자를 직접 찾아가 물었습니다.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보호에 중국 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중국 정부는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청사진도 마련해놓았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투자기업 보호조치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이고, 따라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처하는 방법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마찬가집니다.
특허법의 보호를 받는 겁니다.
다시 말해, 중국 안팎으로 특허를 신청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철저히 사전연구하는 겁니다.
중국의 사업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21세기는 중국의 세기이기 때문에 중국에 와서 배우지 않는다면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외국인 투자자가 환영받는 건 아닙니다.
제품이 시장에 맞고, 상품이 경쟁력이 있다면 환영하는 바입니다.
현대판 골드러쉬로 불리는 중국에서 성공하기위해선 철저한 시장 연구라는 과제에 충실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면 회의실이 아니라 열가지 코스 요리 음식점에서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물론 명함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이제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랄 뿐입니다.
중국에서 음식은 중요한 사업입니다.
오늘 제 점심 식사 손님은 미스터 우와 미스터 조입니다.
먼저 차가운 요리로 시작합니다.
맞습니까?
자, 드시지요.
[녹취]
"선물과 식사는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입니다. 중국어로 콴시라 불리는 건데, 중국에서는 유교가 중시하는 호혜주의 즉 우정을 바탕으로 모든 일이 돌아갑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주길 바라는 일을 해주라는 겁니다."
만다린 생선요리 좀 드시겠어요?
[녹취]
"친해졌다 싶으면 연회에 초대하는데, 중국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만찬 접대로 되갚고 가야 합니다."
정말 맛있네요.
[녹취]
"회의가 끝난 뒤 가진 연회장소에 못보던 사람이 참석했다면 결정권을 가진 간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3번째 코스요리입니다.
이건 두부고 해산물이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차례입니다.
[녹취]
"절대로 비공식 발언이나, 못알아들을 걸로 생각하고 모국어로 말하는 일은 삼가하십시오. 중국 사람들은 기억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납니다. 저녁 연회라면 보통 6시에 시작되고, 약 열 네 가지에서 열 여섯 가지 요리가 나오니까 처음부터 너무 배부르게 먹지 마십시오."
맛이 매우 강하네요.
[녹취]
"처음부터 배를 채우다가 나중에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지경이 되더라도, 미안한 얘기지만, 중국에선 음식을 거절하는 게 실례이기 때문에 계속 먹어줘야 합니다."
친절에 감사하는 표시로 예의상 음식을 조금 남겨야 합니다.
다 먹어버리면 음식이 충분치않았다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중국 사람들은 모든 걸 젖가락으로 먹습니다.
음식에 손을 대는 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결례입니다.
음식을 바닥이나 식탁에 떨어뜨렸다면 그대로 놔두시고, 손이나 젖가락으로 집으려하지 마십시오.
건배를 건의합니다.
[녹취]
"건배는 연회에서 매우 중요한 에티켓입니다."
영국과 중국을 위하여~~!
[녹취]
"상하이와 런던의 발전을 위하여~~!"
양국의 우정을 위하여~~건배!
[녹취]
"술을 거부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원음 그대로) 중국에는 마오타이라는 전통주가 있는데 매우 독해서 조금만 드실 걸 권장합니다."
우정을 위해~~!
참깨 빵과 신선한 과일 디저트로 진수성찬의 점심 연회가 끝납니다.
1930년대 상하이는 동양의 파리, 아시아의 재즈와 캬바레 센터로 통했습니다.
7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세대의 연주자들이 상하이 재즈 문화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만일 두 시간 정도 시간이 남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재즈 클럽입니다.
제 이름은 화로, 상하이 코튼 클럽에서 재즈 연주를 합니다.
상하이 최고의 라이브 재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코튼 클럽을 둘러보셨으니 그럼 이제 쇼핑을 해볼까요.
저는 지금 상하이의 노천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상하이에 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여기선 가격만 맞으면 뭐든 살 수 있습니다.
쟈켓에서 지갑, 가방, DVD 등 뭐든 다 있습니다.
시장은 아침 9시에서 저녁 9시까지 하루 12시간 일년 360일 문을 엽니다.
지금 와 있는 곳은 노천 시장 바로 옆에 있는 몽마르뜨 카페입니다.
친구들과 쇼핑을 한 후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프렌치나 중국식 퓨전 요리가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다들 좋아하는 곳입니다.
강추입니다.
여긴 상하이 중심부의 인공호수입니다.
매우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전 새벽녘에 이곳에 자주 옵니다.
'신천지' 호수 뒤쪽으로 나이트클럽과 레스토랑, 바,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조금 비싼 편이긴한데 품질이 좋습니다.
상하이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보시다시피, 사람도 많고 모든 게 빠르게 움직이는 활력 넘치는 도시, 그게 바로 이곳 상하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남았다면 유명한 찻집이 있는 이 공원을 반드시 들러봐야 합니다.
명함도 딱 한 장 남았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상하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웰컴투월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안녕하십니까?
씨엔엔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리챠드 퀘스트입니다.
전 지금 중국 경제 성장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도시, 상하이에 와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굴지의 기업들이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고, 외국인 사업자와 해외 투자자들도 몰려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올 땐 한 가지 명심할 게 있는데, 바로 명함을 최대한 많이 챙겨오라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엔 상하이로 출장을 떠나봅니다.
중국에서 사업할 때 사람들이 가지는 잘못된 선입견을 풀어드리고, 관료주의를 돌파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덤으로, 최고의 투자지, 중국 시장에서 어느 분야에 주력하면 좋은 지 귀뜸해드립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중국의 기업 문화와 에티켓에 대해 배워봅니다.
여기는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상하이의 진마오 타워입니다.
연간 9%의 높은 경제 성장율을 그리며 뻗어가고 있는 중국과 상하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어디,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축하 공연과 함께, 떠들썩한 발족식이 시작됩니다.
스위스 포장회사, SIG 컴비블록은 상하이 교외에 공장을 열었습니다.
현지 합작 투자가 아닌 완전 100% 해외지분으로 세워졌습니다.
사전 준비 작업에만 1년이 걸렸습니다.
[녹취]
"우선 은행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대표부를 통해 사업을 타진하다가 공장을 유지할 수 있는 고객관리 가능성을 확인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중국 투자 결정은 쉽지만, 시장 진입이후 일을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오해와 편견부터 거둬내야 합니다.
투자자들이 보편적으로 가장 우려하는 게 중국의 악명높은 관료주의가 사실인지 직접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력 5년차의 스티브 슈나이더 씨입니다.
그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중국 지사장입니다.
GE에게 중국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으로, 총 투자액이 15억 달러에 달합니다.
중국 투자를 가장 많이 한 다국적 기업 중 하나입니다.
보통, 중국 정부의 간섭과 명령, 규제가 지나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산과 합작법이 투명하게 이행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인가요?
[녹취]
"정부가 장애물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게 어떻게 성장을 촉진하고 기술을 이용하고 인력을 훈련시키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정부에 공개적으로 반대나 논의를 제기할 수 있나요?
[녹취]
"물론입니다. 다국적 기업들의 목소리가 비교적 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부처를 직접 접촉해 논의합니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해외기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미 상공회의소 주최 기업인 초청 칵테일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음반회사 사장은 쉽지 않다고 토로합니다.
[녹취]
"사업자 등록을 하는데만 무려 9개월이 걸렸고, 정말 수 많은 부처를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관료주의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셨나요?
[녹취]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런던 사무실에 앉아 중국 시장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막연한 장미빛 꿈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 있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기업실사와 사전 연구를 철저히 해야지 무턱대고 중국투자를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하시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녹취]
"네, 그렇습니다."
사전 시장조사는 세계 어느 국가이든 필요하지만, 중국에서는 필수입니다.
중국을 단일 시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데, 실제로 중국의 서른 세 개 행정구역 중엔 유럽의 한 국가보다 인구가 많은 곳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가장 시장성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엄선해 진출해야 합니다.
세계 4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SMIC의 리차드 챵 사장도 현지 시장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것만은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조언을 해주십시오.
첫째, 확고한 비젼을 수립하라는 것입니다.
과연 중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지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둘째, 참을성이 있어야 하고, 사업 기술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의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중국인을 상대하는 건 미국인을 상대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중국의 시장 잠재력에 대해서 말하는 데, 그에 따르는 위험부담도 그만큼 크지 않나요?
물론입니다.
고통없이 얻는 건 없다는 말처럼, 위험부담이 적으면 수익도 그만큼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인들이 한 목소리로 공감하는 잠재 수익성에 따르는 위험부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지적재산권 보호집니다.
지적재산권 보호를 가장 먼저 꼽는 기업인이 많아서, 취재진은 중국 당국자를 직접 찾아가 물었습니다.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보호에 중국 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중국 정부는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청사진도 마련해놓았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투자기업 보호조치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이고, 따라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처하는 방법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마찬가집니다.
특허법의 보호를 받는 겁니다.
다시 말해, 중국 안팎으로 특허를 신청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철저히 사전연구하는 겁니다.
중국의 사업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21세기는 중국의 세기이기 때문에 중국에 와서 배우지 않는다면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외국인 투자자가 환영받는 건 아닙니다.
제품이 시장에 맞고, 상품이 경쟁력이 있다면 환영하는 바입니다.
현대판 골드러쉬로 불리는 중국에서 성공하기위해선 철저한 시장 연구라는 과제에 충실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면 회의실이 아니라 열가지 코스 요리 음식점에서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물론 명함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이제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랄 뿐입니다.
중국에서 음식은 중요한 사업입니다.
오늘 제 점심 식사 손님은 미스터 우와 미스터 조입니다.
먼저 차가운 요리로 시작합니다.
맞습니까?
자, 드시지요.
[녹취]
"선물과 식사는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입니다. 중국어로 콴시라 불리는 건데, 중국에서는 유교가 중시하는 호혜주의 즉 우정을 바탕으로 모든 일이 돌아갑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주길 바라는 일을 해주라는 겁니다."
만다린 생선요리 좀 드시겠어요?
[녹취]
"친해졌다 싶으면 연회에 초대하는데, 중국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만찬 접대로 되갚고 가야 합니다."
정말 맛있네요.
[녹취]
"회의가 끝난 뒤 가진 연회장소에 못보던 사람이 참석했다면 결정권을 가진 간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3번째 코스요리입니다.
이건 두부고 해산물이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차례입니다.
[녹취]
"절대로 비공식 발언이나, 못알아들을 걸로 생각하고 모국어로 말하는 일은 삼가하십시오. 중국 사람들은 기억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납니다. 저녁 연회라면 보통 6시에 시작되고, 약 열 네 가지에서 열 여섯 가지 요리가 나오니까 처음부터 너무 배부르게 먹지 마십시오."
맛이 매우 강하네요.
[녹취]
"처음부터 배를 채우다가 나중에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지경이 되더라도, 미안한 얘기지만, 중국에선 음식을 거절하는 게 실례이기 때문에 계속 먹어줘야 합니다."
친절에 감사하는 표시로 예의상 음식을 조금 남겨야 합니다.
다 먹어버리면 음식이 충분치않았다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중국 사람들은 모든 걸 젖가락으로 먹습니다.
음식에 손을 대는 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결례입니다.
음식을 바닥이나 식탁에 떨어뜨렸다면 그대로 놔두시고, 손이나 젖가락으로 집으려하지 마십시오.
건배를 건의합니다.
[녹취]
"건배는 연회에서 매우 중요한 에티켓입니다."
영국과 중국을 위하여~~!
[녹취]
"상하이와 런던의 발전을 위하여~~!"
양국의 우정을 위하여~~건배!
[녹취]
"술을 거부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원음 그대로) 중국에는 마오타이라는 전통주가 있는데 매우 독해서 조금만 드실 걸 권장합니다."
우정을 위해~~!
참깨 빵과 신선한 과일 디저트로 진수성찬의 점심 연회가 끝납니다.
1930년대 상하이는 동양의 파리, 아시아의 재즈와 캬바레 센터로 통했습니다.
7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세대의 연주자들이 상하이 재즈 문화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만일 두 시간 정도 시간이 남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재즈 클럽입니다.
제 이름은 화로, 상하이 코튼 클럽에서 재즈 연주를 합니다.
상하이 최고의 라이브 재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코튼 클럽을 둘러보셨으니 그럼 이제 쇼핑을 해볼까요.
저는 지금 상하이의 노천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상하이에 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여기선 가격만 맞으면 뭐든 살 수 있습니다.
쟈켓에서 지갑, 가방, DVD 등 뭐든 다 있습니다.
시장은 아침 9시에서 저녁 9시까지 하루 12시간 일년 360일 문을 엽니다.
지금 와 있는 곳은 노천 시장 바로 옆에 있는 몽마르뜨 카페입니다.
친구들과 쇼핑을 한 후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프렌치나 중국식 퓨전 요리가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다들 좋아하는 곳입니다.
강추입니다.
여긴 상하이 중심부의 인공호수입니다.
매우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전 새벽녘에 이곳에 자주 옵니다.
'신천지' 호수 뒤쪽으로 나이트클럽과 레스토랑, 바,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조금 비싼 편이긴한데 품질이 좋습니다.
상하이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보시다시피, 사람도 많고 모든 게 빠르게 움직이는 활력 넘치는 도시, 그게 바로 이곳 상하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남았다면 유명한 찻집이 있는 이 공원을 반드시 들러봐야 합니다.
명함도 딱 한 장 남았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상하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웰컴투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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