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FIFA랭킹 29위

한국축구, FIFA랭킹 29위

2005.11.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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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축구의 11월 성적표가 나왔군요.



우리나라는 몇 위에 올랐습니까?



[리포트]



우리나라는 오늘 발표된 국제축구연맹 FIFA의 랭킹에서 지난 달과 같은 29위를 유지했습니다.



FIFA가 발표한 11월 각 나라의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총점 682점으로 지난 10월에 이어 29위를 지켰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지난 6월에 20위를 기록한 뒤에 7월에는 21위, 8월에는 23위 그리고 9월과 10월에는 각각 3계단씩 더 추락해 29위로 밀려났는데요, 일단 이번달에는 하락세를 멈추고 현상유지를 했습니다.



이 랭킹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취임한 뒤에 치른 3차례의 평가전이 반영이 되면서 그동안 성적 부진과 감독 경질 등으로 추락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다시 올려놓기 위한 반전을 시작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랭킹 하락의 반전을 위한 노력으로 간신히 현상유지를 하는동안에 지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이자 숙명의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일본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로 지난달 세계 16위까지 오른 일본은 이번달에도 한계단 상승해서 1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와 거의 2배 가까운 순위 차이를 보이는데요,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빨리 우리나라 축구가 세계 랭킹에서도 제 위상을 찾아야겠다는 자극제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1위자리는 부동의 축구 강국 브라질이 차지했고요, 2위는 네덜란드를 밀어내고 다섯달 만에 체코가 다시 등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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