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두 넘보지마'

삼성, '선두 넘보지마'

2005.08.2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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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 선두 싸움이 그야말로 안개속인데 삼성과 SK의 1,2위 다툼이 치열하지요?



[리포트]



삼성과 SK, 그리고 두산이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서 한경기 한경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 이 세 팀끼리의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SK가 주말 3연전을 벌였죠.



토요일까지는 1승 1무로 SK가 앞섰는데요.



어제 경기도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경기 장면입니다.



선두 수성에 나선 삼성이 전날 당한 한 점차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습니다.



삼성은 1회초 조동찬의 선두타자 안타와 박한이의 적시타를 묶어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4회 SK 최익성에게 시즌 첫 홈런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



팽팽한 균형은 김재걸의 한 방으로 깨졌습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걸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아치를 그렸습니다.



지난 2002년 이후 3년 3개월만이자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사자군단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도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SK전 5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잠실경기에서 롯데는 연장11회 접전 끝에 두산을 5대 4로 물리쳤습니다.



기아는 현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한화도 LG를 꺾고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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