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프로 첫 해트트릭

박주영, 프로 첫 해트트릭

2005.05.1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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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축구 fc서울의 축구 천재 박주영선수, 어제 경기에서 소나기 골을 기록했네요?



[리포트]



박주영 선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어제 광주 상무와의 상암경기였는데요, 전후반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처진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팀 득점 3골을 몰아넣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3경기만에 골사냥이 대량득점이 됐고요 전남 네아가 선수와 함께 단숨에 득점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첫 골은 전반 14분이었습니다.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찼는데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통과했습니다.



두번째골은 1대 2로 역전을 당한 전반 44분!



이기형이 올려준 볼을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3번째 골은 5-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에 나왔는데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낮게 정확하게 구석으로 차넣어서 3번째 골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는 광주 상무의 투지가 수비불안을 보인 서울을 압도하면서 5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밖에 인천은 홈경기에서 아기치의 결승골로 울산을 1대0으로 제압하고 개막 2연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또 부천과 전남의 경기가 있었고 대구-대전의 경기도 있었는데요, 두 경기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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