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표팀 합류

[앵커멘트]



국내 축구얘기부터 해보죠.



오늘 오전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가 있었죠?



박주영 선수의 합류가 관심이었는데 명단에 포함됐습니까?



[리포트]



그동안 찬반 논란이 많았던 축구천재 박주영 선수의 대표팀 합류가 조금전 결정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다음달 3일과 9일에 열리는 독일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죠.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전 나서는 대표팀 명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박주영 선수가 선발이 됐습니다.



[질문]



박주영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된 게 이번이 처음인가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4월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뽑힌 적이 있고요, 또 7월 아시안컵 대비 명단, 그리고 올초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 선발됐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4번째 입니다.



하지만 박주영은 지금까지 정작 A매치에는 한번도 출전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첫 발탁인 셈입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박주영 선수를 선발했을텐데요.



앞으로 해외 원정도 떠나야 하고 국내리그도 소화해야 합니다.



또, 다음달 10일 시작하는 네덜란드 청소년축구선수권에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박주영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체력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그밖에 대표팀 명단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답변]



대표팀 명단 보면서 발씀드리죠.



눈에 띄는 선수들이 몇몇 보이죠.



J리그 주빌로 이와타의 수비수 김진규가 발탁됐고요, 프로 2년차 공격수 김진용도 예상 못했던 선발입니다.



반면에 부상 후유증이 있는 유상철선수, 이천수, 조재진 등이 제외됐습니다.



또, 수비진에는 부천의 김한윤 선수 처음 대표팀에 뽑히면서 박재홍의 공백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4개월 공백이 있었던 요코하마의 안정환도 이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소집돼서 일주일 정도 훈련을 하 뒤에 31일 저녁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질문]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는 다음달 3일에 열리게 되죠?



[답변]



3일 우즈벡전, 그리고 9일 쿠웨이트전이 있습니다.



역시 원정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