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차단 위한 수비보완 시급!

기습차단 위한 수비보완 시급!

2005.03.2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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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먼저 축구대표팀 얘기부터 해보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죠?



[리포트]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또 부르키나파소와 평가전도 치렀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사우디로 이동을 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실기현 등 유럽파 선수들도 대표팀에 합류를 했습니다.



[질문]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에 경기가 있었는데, 부르키나파소와의 경기를 토대로 대표팀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이 드러났죠?



[답변]



부르키나파소가 세계랭킹에서는 84위로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경기 보신 분들 느끼셨겠지만, 사우디와 스타일이 비슷했기 때문에 적당한 스파링파트너가 됐다는 평가인데요, 무엇보다도 상대의 빠른 역습을 차단할 수 있는 수비 조직력 보완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경기장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반에 실점 위기를 맞는 장면인데요, 상대의 빠른 역습에 아직 수비가 전열을 가다듬지 못해서 결정적인 슈팅을 내주는 모습입니다.



미드필드에서부터의 강한 압박이 없었기 때문에 슛팅이 가능한 지점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습니다.



공격에서도 역시 날카로움이 부족했는데요, 왼쪽에 정경호, 오른쪽에 이천수를 이용한 측면돌파에 주력했지만, 정교함이 떨어지다 보니까 크로스가 그저 남발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최근에 우리 대표팀이 우리보다 한 수 아래 팀들을 상대할 때마다 늘 지적됐던 부분인데요,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 등 해외파들이 합류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보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신우 축구협회 기술위원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강신우]

"수비에서 순간적으로 무너지면서 상대에게 쉽게 찬스를....박지성과 이영표가 미드필드에서 부터 압박을 가하면 그렇게 쉽사리 수비까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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