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두와 신동 맞대결

박주영, 아두와 신동 맞대결

2005.02.2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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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미국의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와 맞대결을 펼친다구요?



[리포트]



아주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 같은데요.



다음달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동서양을 대표하는 이 두 축구천재가 맞붙습니다.



먼저 박주영선수.



지난해 아시아 청소년 대회에서 6골.



그리고, 지난달 카타르 초청 8개국 대회에서 9골을 몰아 넣으며 축구 천재의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레디 아두 선수인데요.



15살의 나이에 미국프로축구 입단했구요.



그리고,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 대회에서 우리나라에 해트트릭의 치욕을 안기며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뛰어넘어 동서양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가 하나 뿐인 지존의 자리를 놓고 맞붙는 셈인데요.



이번 대회는 다음달 22일부터 열리구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아르헨티나, 이집트가 출전합니다.



박주영과 아두의 맞대결 뿐 아니라 출전국 네 나라가 모두 오는 6월 세계선수권대회 지역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에 83년 이후 22년 만에 세계 4강을 노리는 박성화호에게는 본선 경쟁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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