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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주간의 영화계 소식 알아보는 영화파일 시간입니다.
오늘도 문화과학부 이경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이번 주는 박지만씨가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이슈로 떠올랐죠?
[답변]
'그때 그 사람들'이라는 영화는 10.26 하룻동안 중앙정보부장과 주변인물들이 벌이는 일을 담은 블랙코미디로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입니다.
박지만씨 측이 시나리오를 입수해 내용을 파악한 결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일본어를 즐겨쓰고 일본노래를 잘 한다는 설정이나 사생활이 문란한 듯 묘사한 부분의 수정과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제작사인 MK픽쳐스는 10.26 사건에 대한 기본적인 설정 외에는 모두 픽션이며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해석은 창작자의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대사의 영화화는 소재와 창작의 영역을 넓힌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아직도 민감한 부분입니다.
북파간첩의 실화를 다룬 '실미도' 역시 개봉을 즈음해 유족회 등으로부터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등 소송당한 전력이 있죠.
법원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이달 중에 결정날 전망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우리 사회가 어디까지 수용할 지 가늠하는 계기 될 듯 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 주간의 영화계 소식 알아보는 영화파일 시간입니다.
오늘도 문화과학부 이경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이번 주는 박지만씨가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이슈로 떠올랐죠?
[답변]
'그때 그 사람들'이라는 영화는 10.26 하룻동안 중앙정보부장과 주변인물들이 벌이는 일을 담은 블랙코미디로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입니다.
박지만씨 측이 시나리오를 입수해 내용을 파악한 결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일본어를 즐겨쓰고 일본노래를 잘 한다는 설정이나 사생활이 문란한 듯 묘사한 부분의 수정과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제작사인 MK픽쳐스는 10.26 사건에 대한 기본적인 설정 외에는 모두 픽션이며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해석은 창작자의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대사의 영화화는 소재와 창작의 영역을 넓힌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아직도 민감한 부분입니다.
북파간첩의 실화를 다룬 '실미도' 역시 개봉을 즈음해 유족회 등으로부터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등 소송당한 전력이 있죠.
법원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이달 중에 결정날 전망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우리 사회가 어디까지 수용할 지 가늠하는 계기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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