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팔렌 주에 투자하세요'

'베스트 팔렌 주에 투자하세요'

2005.07.07.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유로화 통용 이후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독일이, 다양한 정책으로 외국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2005 독일 한국의 해'를 맞아 신속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을 내세워 한국 기업들에게도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요즘 산업공동화가 심각한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송영구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가 얼마전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설명회에서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는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웰컴 패키지'라는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웰컴 패키지는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3천유로 등 최대 7천유로까지 지원해 회사설립시 필요한 각종 컨설팅과 초기 사무실 확보 등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또, 투자시 필요한 각종 행정 절차와 경영자문, 변호사 알선 등을 해당 외국어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페트라 봐스너, NRW 주 경제개발 사장]

"외국기업이 쉽고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 입니다."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는 독일 최대의 경제도시이자 독일내 한인의 3분의 1일 모여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울러, 현재 약 50여 개의 한국 기업체가 연간 15억유로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유럽내 투자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승록, 두산 인프라코아 독일 법인장]

"독일에 진출한 기업은 많지만 특히 이 지역은 전문기술자를 구하기 쉽고 물류배송에서 유리하여 크게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2005년도 한국의 해와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기업의 독일 진출은 전에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까다롭다는 유럽내 다른지역과는 달리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체 설립을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는 독일이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 뒤셀돌프에서 YTN 인터내셔널 송영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