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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승용차에서 트럭까지의 모든 검은 돈에 대해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하고 스스로 검찰에 나가 수사를 자청한 날이다.
각 당의 논평을 들어보자.
먼저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치 개혁을 위한 살신성인의 결단으로 이 나라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자민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운영 대변인이다.
"이회창 전 총재가 자신의 불법 행위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법적 심판을 받겠다는 것은 민의를 수용한 용단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민주당 김성순 대변인은 노대통령쪽을 겨냥 한다.
"이 전 후보 뿐 아니라 다른 대선 후보도 자신이 알고 있는 대선 자금 내역을 소상히 밝혀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의 논평은 단호한 맛이 있다.
이상현 대변인이다.
"이회창 전 총재를 즉각 구속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합니다."
열린 우리당만 남았다.
정동채 홍보위원장의 말이다.
"이회창 전 후보님의 혼자 만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지하철 차떼기'(?) 범죄 수법이 너무나 치밀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입니다."
승용차, 승합차, 트럭에 이어 지하철까지?
"그 하수인들에 대한 철두철미한 수사는 꼭 이뤄져야 합니다."
지하철 차떼기라…
전모는 오래지 않아 드러난다.
"지하실을 지하철이라 그랬어요."
기자 말대로 말 실수다.
"지하철이라 그랬습니까?"
"지하철 차떼기라 그러셨어요."
"아∼ 지하철 차떼기…"
한나라당과 대기업의 '접선' 장소가 주로 지하 주차장이었다는 뜻의 '지하실'이 '지하철'로 잘못 발음됐을 뿐 별 의미는 없다.
그러나 한가지 곱씹히는 것…
이번에 제대로 못하면 '검은 돈 실은 지하철'도 없으란 법 없다.
이번에 제대로 못하면 말이다.
돌발영상 PD 노종면 [dolb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각 당의 논평을 들어보자.
먼저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치 개혁을 위한 살신성인의 결단으로 이 나라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자민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운영 대변인이다.
"이회창 전 총재가 자신의 불법 행위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법적 심판을 받겠다는 것은 민의를 수용한 용단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민주당 김성순 대변인은 노대통령쪽을 겨냥 한다.
"이 전 후보 뿐 아니라 다른 대선 후보도 자신이 알고 있는 대선 자금 내역을 소상히 밝혀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의 논평은 단호한 맛이 있다.
이상현 대변인이다.
"이회창 전 총재를 즉각 구속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합니다."
열린 우리당만 남았다.
정동채 홍보위원장의 말이다.
"이회창 전 후보님의 혼자 만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지하철 차떼기'(?) 범죄 수법이 너무나 치밀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입니다."
승용차, 승합차, 트럭에 이어 지하철까지?
"그 하수인들에 대한 철두철미한 수사는 꼭 이뤄져야 합니다."
지하철 차떼기라…
전모는 오래지 않아 드러난다.
"지하실을 지하철이라 그랬어요."
기자 말대로 말 실수다.
"지하철이라 그랬습니까?"
"지하철 차떼기라 그러셨어요."
"아∼ 지하철 차떼기…"
한나라당과 대기업의 '접선' 장소가 주로 지하 주차장이었다는 뜻의 '지하실'이 '지하철'로 잘못 발음됐을 뿐 별 의미는 없다.
그러나 한가지 곱씹히는 것…
이번에 제대로 못하면 '검은 돈 실은 지하철'도 없으란 법 없다.
이번에 제대로 못하면 말이다.
돌발영상 PD 노종면 [dolb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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