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복구 대책' 당·정·청 협의회

'강원 산불 복구 대책' 당·정·청 협의회

2019.05.01.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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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은 눈물을 닦아드리는 것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보상입니다. 오늘 당정청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에 대한 종합 복구 계획을 확정하겠습니다.

불과 하루 동안의 산불이었지만 그 피해가 엄청 났습니다. 두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1230억에 달하는 재산 피해도 있습니다. 주택 553채가 불에 타면서 1000명이 넘는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많은 이재민분들이 아직도 임시주거시설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가게와 영업터전을 잃은 상인들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 계십니다. 오늘 종합 복구계획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부여당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이재민과 상인들을 위해 국비와 국민 성금을 통해 충분한 구호품과 생계비, 주거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산불로 집을 잃은 분들을 위해 조립주택도 최대한 빨리 제공하겠습니다. 피해지역 주민의 생계 유지를 위해 2050개의 희망근로 일자리도 만들겠습니다.

또한 농어민들을 위한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에게도 금융기관을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절망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대책들은 국회에서 추경예산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가능합니다. 지난 25일 정부 추경안에는 940억 원의 산불예방 예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긴급히 예비비를 통해서 집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추경에 포함된 예산까지 포함이 되어야 산불 특수진화대 인력도 확충하고 소방헬기 등 산불 진화장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오늘 당정청에서 종합복구계획을 논의하는 데 우리 진영 안행부 장관님 그리고 최문순 도지사님이 직접 참석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이 충분하게 더 상황을 점검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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