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대응 보건인력 선발대 파견 계획 발표

에볼라 대응 보건인력 선발대 파견 계획 발표

2014.11.09.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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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에볼라가 유행하고 있는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보건인력 선발대를오는 13일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에볼라 선발대 파견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인데요.

외교부 청사로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금번 선발대는 외교부, 보건복지부,국방부, KOICA 등 관계부처 직원과 민간 보건전문가등 총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이 선발대장직을 맡을 예정입니다.

금번 선발대 주요 임무는 우리 보건인력이 활동 지역의 전반적인 정세점검, 그리고 파견시 구체 활동 내용 확인, 본대 인력의 숙소 등 현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확보 방안 및 감염시 안전대책 점검 등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시에라리온을 파견지로 잠정 결정함으로써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 정부와현재 보건인력 파견에 대한 지원을 협의중에 있습니다.

영측이 우리 보건인력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반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인 한영 MOU 체결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번 선발대는 시에라리온으로 파견되기 전에 먼저 영국을 방문하고 영국국제개발협력부 등 정부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입니다.

영측이 운영중인 안전교육시설의 방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영국측의 요청으로 우리 본대의 파견 이전에 시에라리온 파견 이전에 영국이 주관하는 안전교육에 일주일간 참가하는 문제를 금전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선발대는 또한 시에라리온에서 정부고위인사 및 유엔측 면담을 가질 예정이고, 우리 보건인력의 활동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내 에볼라치료소를 방문하여 진료의 시설 그리고 현황 근무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우리 보건인력이 감염될 경우에 대비해서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현재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현지에서 있는 치료시설을 저희가 활용하는 방안 및 필요시 신속한 후송 대책을 중심으로 현재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 중이며 본대가 파견하기 전에 이러한 안전대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후송 대책의 일환으로 미 국무부가 운영 중인민간항공기를 이용하기 위한 협정을 저희가 지금까지 추진을 해 왔습니다.

그러한 협정추진을 진행한 결과 지난 주에 협정체결에 최종 합의를 하였고, 금주 내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미국 민간 항공기 이외에도 다른 후송방안을 강구 중에 있습니다.

후송지역과 관련해서는 국내 후송 뿐만 아니라 제3국 후송 등 다양한 방안을 저희가 검토 중에 있고, 이와 관련해서도 영국측과 저희가 협의중에 있습니다.

금번에 파견되는 선발대는 에볼라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금일 현재 선발대원 전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진행중이며, 선발대 현지 파견시 필요한 개인보호구를 지참하는 등 안전에 기할 예정입니다.

한편 복지부는 10월 13일에서 11월 7일간 보건인력 모집공고를 낸 바 있습니다.

현재 최종 지원한 민간 보건의료인력은 총 145명입니다.

국방부도 현재 공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36명이 지원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약 190명의 인원이 현재 지원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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