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상봉' 행사지원단 곧 출발

'이산 상봉' 행사지원단 곧 출발

2014.02.19.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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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측 행사 지원 인력이 남북회담본부에서 속초로 곧 출발합니다.

남북회담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오늘 출발하는 행사 지원 인력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90여 명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1차 상봉 기간 금강산 현지에서 이산가족의 편의를 제공하면서 행사를 지원하고, 일부는 2차 상봉 때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공동취재단 29명도 함께 출발합니다.

3년 4개월 만에 이뤄지게 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인 만큼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속초에 상봉 대상자 83명과 동반 가족 61명 등 내일 방북한 144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금강산 현지에서는 행사 준비를 거의 마쳤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눈이 15㎝가량 쌓였지만, 오후에 그쳤고,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주차장, 호텔과 면회소 진입로에 대한 제설작업도 마쳤습니다.

행사 기간 이산가족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주방과 서빙 인력 40여 명도 어제 금강산 현지에 들어갔습니다.

고령 이산가족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진도 예년보다 많은 12명이 구급차와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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