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토리야마 아키라의 '샌드 랜드' 게임 발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오늘(25일) PlayStation5, PlayStation4, Xbox Series X|S용 '샌드 랜드'(한국어판)을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Steam 버전은 내일(26일) 발매된다.

'샌드 랜드'는 '드래곤볼'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가 원작이다. 만화는 2000년 5월부터 8월까지 주간 소년 점프 매거진에 연재되었다.

'샌드 랜드'는 마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막 세계를 배경으로, '환상의 샘'을 찾는 악마 왕자 '벨제붑'의 모험을 다룬다.

발매를 기념하여 토리야마 아키라의 코멘트를 공개했다.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지난 3월 급성 경막하 출혈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번 코멘트는 1월에 작성됐다. "게임을 아직 완전히 보지는 못했지만, 만화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퀄리티가 높은 액션 RPG로 만들어졌다"며 게임을 매우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그는 또한 게임에서는 원작에 없던 새로운 세계와 캐릭터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샌드 랜드'(한국어판)의 발매를 기념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카카오톡 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 http://pf.kakao.com/_Wiyxcxb/104994382

다음은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코멘트 전문이다.

"게임 ‘SAND LAND’는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 만화 원작의 세계관을 좀 더 확장해서 재미있을 만한 요소를 많이 추가했고 퀄리티도 높아서 게임 자체로 봐도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매우 만족도가 높은 액션 RPG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영상부터 말씀드리자면, 만화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묘사 디자인은 보기 편하고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이런 표현이 가능하네요.

더욱 다양해진 메카 디자인과 풍부한 커스터마이즈, 그리고 배경 디자인 등 역시 프로의 감각과 집념으로 만들어져 흥미진진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게임에서는 샌드랜드라는 세계뿐만 아니라 원작에는 없던 포레스트랜드라는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캐릭터들도 추가되어, 악마의 왕자를 플레이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와 광활한 맵에서의 모험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편안한 힐링 게임밖에 못하지만, 가족들이 하는 요즘 게임도 체크하고 있고, 나이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SAND LAND’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