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반미 씨앗' 종지부...마두로 부인까지 악명 높은 교도소로

[자막뉴스] '반미 씨앗' 종지부...마두로 부인까지 악명 높은 교도소로

2026.01.05.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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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을 찬 채 주위를 둘러보는 후드티를 입은 여성 뒤로 모자를 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보입니다.

현지 시간 3일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플로레스가 마약단속국 요원들에 둘러싸여 뉴욕 본부로 연행되는 모습입니다.

마두로는 새해 인사를 건네며 애써 여유를 부렸지만, 13년 독재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 굿 나잇! 해피 뉴 이어!]

올해 63살인 마두로는 버스 기사로 일하다, 1992년 쿠데타로 수감된 차베스 전 대통령 석방 운동에 앞장서며 핵심 측근으로 떠올랐습니다.

2013년 차베스 사망 직후 대통령직을 넘겨받은 뒤 부정 선거 반발에도 석유 산업 국유화와 반미 정책을 강행했습니다.

미국은 2020년 마두로를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했지만, 마두로는 반미 프레임으로 맞서며 지난해 세 번째 임기에 들어갔습니다.

돌아온 트럼프 행정부가 유조선을 나포하며 강도 높은 퇴진 압박에 나서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 걱정 마세요. 행복해질 거니까요. 라라라라라~ ]

함께 연행된 부인 플로레스는 마두로 대통령보다 6살 연상으로 정치적 동반자로 평가됩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으로 검찰총장까지 지냈고, 마두로 집권 뒤 결혼하고 국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숨은 권력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부인과 측근들도 서방에서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전격적인 마두로 축출로 베네수엘라 통치권은 일단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넘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정부가 과도 정부 직접 운영을 예고한 만큼 내부 권력 투쟁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고창영
화면출처ㅣX /Rapid Response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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