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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잠시전 이곳 시간으로 밤 9시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했는데요.
연설은 약 18분 동안 이어졌는데 취임 11개월 동안 자신이 이룬 성과를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엉망이 된 나라를 물려받았지만 취임 11개월만에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나라로 만들었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11개월 만에 국경은 안전해졌고, 인플레이션은 멈췄으며, 임금은 올랐고 물가는 떨어졌습니다. 우리 나라는 강해졌습니다. 미국은 존중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세계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경제 호황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48년 만에 최악이었고,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감당 가능한 비용' affordability, 라는 단어도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으로 18조 달러,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에 있어서도 취임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끝냈고 가자전쟁을 종식시켜 3천년 만에 중동에 평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연설에서 모든 군인에게 전사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정책으로 미국 가정이 매년 만달러 이상을 절감하게 될 거라면서 관세로 거둬들인 세수를 145만명의 군인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전사 배당금을 1인당 1776달러, 약 26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145만 명의 군인들이 크리스마스 전에 특별 수당, 이른바 전사 배당금을 받게 될 것입니다.]
1776이라는 숫자는 미국 독립선언이 이뤄진 해이기도 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군 입대자 숫자가 현재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신이 어떤 정치인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 봄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즌이 될 거라면서 2026년에 미국은 세계가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수준의 경제적 호황을 거둘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을 곧 발표할 것이라면서 금리를 대폭 낮춰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연설 생방송에 나선 건 최근 고물가와 고용 부진 등으로 경제 지지율이 36%로 떨어지면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또 고물가에 대한 우려를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고 경제가 상승 궤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데요.
AP통신은 그러나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고 실업률도 4.6%로 상승하고 있다며 대중의 신뢰를 고무시킬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ㅣ이정욱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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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은 약 18분 동안 이어졌는데 취임 11개월 동안 자신이 이룬 성과를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엉망이 된 나라를 물려받았지만 취임 11개월만에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나라로 만들었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11개월 만에 국경은 안전해졌고, 인플레이션은 멈췄으며, 임금은 올랐고 물가는 떨어졌습니다. 우리 나라는 강해졌습니다. 미국은 존중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세계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경제 호황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48년 만에 최악이었고,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감당 가능한 비용' affordability, 라는 단어도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으로 18조 달러,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에 있어서도 취임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끝냈고 가자전쟁을 종식시켜 3천년 만에 중동에 평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연설에서 모든 군인에게 전사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정책으로 미국 가정이 매년 만달러 이상을 절감하게 될 거라면서 관세로 거둬들인 세수를 145만명의 군인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전사 배당금을 1인당 1776달러, 약 26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145만 명의 군인들이 크리스마스 전에 특별 수당, 이른바 전사 배당금을 받게 될 것입니다.]
1776이라는 숫자는 미국 독립선언이 이뤄진 해이기도 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군 입대자 숫자가 현재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신이 어떤 정치인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 봄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즌이 될 거라면서 2026년에 미국은 세계가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수준의 경제적 호황을 거둘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을 곧 발표할 것이라면서 금리를 대폭 낮춰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연설 생방송에 나선 건 최근 고물가와 고용 부진 등으로 경제 지지율이 36%로 떨어지면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또 고물가에 대한 우려를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고 경제가 상승 궤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데요.
AP통신은 그러나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고 실업률도 4.6%로 상승하고 있다며 대중의 신뢰를 고무시킬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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