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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았던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행동이 실제로는 ‘연출된 장면’이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 부대변인의 총기 접촉 장면은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계엄 당시 국회 봉쇄·침투 작전을 보고받던 지휘관이었습니다.
김 전 단장은 “처음 언론에선 잔다르크처럼 국제적으로 홍보됐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실과 달랐다”며 “안 부대변인이 보디가드들을 대동하고 나타났고, 차량을 준비해서 (총구를 잡기)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까지 부대원들이 목격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를 탈취하는 걸 시도를 한 것"이라며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당시 안 부대변인은 계엄군을 향해 “부끄럽지도 않냐”고 외치며 총구를 거칠게 잡아 흔들었고, 계엄군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총구가 가슴 방향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 같은 증언이 나오자 안귀령 부대변인은 11일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김현태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시 저는 어떤 계산도 없이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 이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일관되게 밝혀온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 부대변인의 총기 접촉 장면은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계엄 당시 국회 봉쇄·침투 작전을 보고받던 지휘관이었습니다.
김 전 단장은 “처음 언론에선 잔다르크처럼 국제적으로 홍보됐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실과 달랐다”며 “안 부대변인이 보디가드들을 대동하고 나타났고, 차량을 준비해서 (총구를 잡기)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까지 부대원들이 목격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를 탈취하는 걸 시도를 한 것"이라며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당시 안 부대변인은 계엄군을 향해 “부끄럽지도 않냐”고 외치며 총구를 거칠게 잡아 흔들었고, 계엄군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총구가 가슴 방향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 같은 증언이 나오자 안귀령 부대변인은 11일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김현태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시 저는 어떤 계산도 없이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 이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일관되게 밝혀온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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