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1승' 제물로 꼽은 외신...굴욕적인 홍명보호 [지금이뉴스]

한국을 '1승' 제물로 꼽은 외신...굴욕적인 홍명보호 [지금이뉴스]

2025.12.04.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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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가 포트2 국가 중 아르헨티나가 가장 상대하기 좋은 팀으로 한국을 지목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스포츠매체 ‘TyC스포츠’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본선 조 편성 전망 기사에서 “포트2에서 가장 유리한 상대는 한국과 이란”이라며 “행운이 따른다면 만날 수 있는 편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FIFA 랭킹 2위인 아르헨티나는 포트1에 속해있으며, 추첨 결과에 따라 포트2·3·4에서 각각 한 팀씩 만나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매체는 한국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본선 진출에는 여유가 있었지만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층이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가 한국과의 월드컵 두 차례 맞대결(1986년·2010년)에서 모두 승리한 점, 이란과의 2014년 경기에서도 승리한 점을 언급하며 전력상 유리한 팀으로 분류했습니다.

반면 포트2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는 모로코를,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를 지목했습니다.

포트4에서는 이탈리아가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본선에 오를 경우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에 가장 이상적인 조 편성으로 한국·파나마·카보베르데를 함께 언급하며 “가장 수월한 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11월 FIFA 랭킹 22위로 사상 처음 월드컵 포트2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48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며,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조 추첨은 오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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