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작별을 고합니다" 동전에 휘청...대혼란 벌어지는 미국

[자막뉴스] "작별을 고합니다" 동전에 휘청...대혼란 벌어지는 미국

2025.11.30.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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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마지막 '페니'가 찍혀 나왔습니다.

페니는 만드는 데 3~4센트가 들어 가치보다 비싼 동전이 된 지 오랩니다.

생산 중단으로 연간 5,600만 달러(817억 원)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브랜든 비치 / 미국 연방재무관 : 1센트 동전과 작별을 고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법정 화폐입니다. 현재 3,000억 개 이상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편의점과 음식점, 주유소 같은 미국 소매업계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미국 편의점은 하루 거래 1억2천5백만 건 가운데 절반이 현금으로 이뤄집니다.

많은 매장이 가장 가까운 5센트 단위에 맞추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에미슨 / 퍼스트 커뮤니티 뱅크 : 주유소나 식당 같은 곳에서는 더 이상 센트 단위까지 계산할 수 없게 되면서 결국 5센트 단위로 반올림이나 반내림 처리해야 할 겁니다.]

일부 주에서는 현금으로 거래할 때 정확한 잔돈 지급을 의무화하고 있어 이런 반올림이 불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페니가 사라지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미세하게 오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금 의존도가 높은 저소득층과 은행 계좌가 없는 주민들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라혼다 다비 / 편의점 부매니저 : 잔돈이 부족해서 거스름돈을 못 준다면 우리가 가격을 바꾸는 건가요? 이렇게 되면 다른 문제로 이어지죠.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작은 동전 하나가 소비 습관은 물론 법률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페니에 이어 제작비가 11센트나 드는 5센트 '니켈'도 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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