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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로 주민들이 큰 충격과 분노에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C방송은 현지시간 27일 주민들은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과 함께 대응이 느렸다며 당국을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홍콩 신계 구역 타이포의 웡푹 코트 단지 인근에 사는 한 60대 여성은 “산불이 발생하면 헬기를 동원해 진화해왔다"며 "건물이 타들어가게 놔둘 수 있냐"며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또 소방서가 가까워 빨리 진화될 줄 알았으나 불이 빠르게 확산됐다며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 이번 화재 피해자들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주민들은 “정부가 무능하다”며 허탈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새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았고 인명 피해 규모도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소방관을 포함해 사망자가 수십 명에 이르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주민도 많은 데다 특히 300명 가까운 실종자가 보고됐습니다.
현재 이 아파트 단지는 2000여 가구에 주민 4800여명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발생 시각이 낮이어서 노년층을 포함한 일부 주민들은 낮잠에 빠진 상태에서 대피를 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로 아파트 거주자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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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 소방서가 가까워 빨리 진화될 줄 알았으나 불이 빠르게 확산됐다며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 이번 화재 피해자들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주민들은 “정부가 무능하다”며 허탈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새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았고 인명 피해 규모도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소방관을 포함해 사망자가 수십 명에 이르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주민도 많은 데다 특히 300명 가까운 실종자가 보고됐습니다.
현재 이 아파트 단지는 2000여 가구에 주민 4800여명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발생 시각이 낮이어서 노년층을 포함한 일부 주민들은 낮잠에 빠진 상태에서 대피를 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로 아파트 거주자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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