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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병두 산림재난·환경 연구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항상 산불이 날 때 보면 원인도 조사를 해야 되고 이것도 중요한데 이번에도 실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이런 추정이 나오는 겁니까?
◇ 이병두>지금 보면 대부분 실화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산림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감식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추정해 볼 수는 있는데 화목 보일러재를 잘못 버렸다거나 아니면 차량 화재가 비화된다거나 아니면 집에서 난 화재가 산불로 옮겨붙는다거나 이런 것이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불 통계도 살펴보면 매년 546건의 산불이 발생하는데 자연적인 원인, 번개와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산불은 1년에 평균 2건에 불과합니다. 즉 99%가 대부분 다 인위적인 원인이고 실화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앵커>이번 강원 지역의 대형 산불. 올해 봄에도 동해안에 대형 산불이 있었는데 그때 산불과 특징을 비교해 주신다면요?
◇ 이병두>올해 3월에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있었죠. 건국 이래 가장 재앙적인 산불을 겪었는데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원인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대부분 생활권에서 실수한 실화라는 공통점이 있고요. 바람이 불고 건조한 상태에서는 작은 불씨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재앙적인 산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알겠습니다. 주의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끝으로 산불은 결국 발생 이후 진화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산에 오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이병두>맞습니다. 지금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인데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은 개개인의 인식전환과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그냥 습관적으로 쓰레기 소각, 농부산물 소각은 불법이고요. 방심하면 언젠가는 산불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이 소각을 할 때는 언제든지 쉽게 불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는 어느 순간 통제를 벗어나 산불로 이어집니다.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재난이 마찬가지로 진화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만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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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병두 산림재난·환경 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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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항상 산불이 날 때 보면 원인도 조사를 해야 되고 이것도 중요한데 이번에도 실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이런 추정이 나오는 겁니까?
◇ 이병두>지금 보면 대부분 실화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산림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감식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추정해 볼 수는 있는데 화목 보일러재를 잘못 버렸다거나 아니면 차량 화재가 비화된다거나 아니면 집에서 난 화재가 산불로 옮겨붙는다거나 이런 것이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불 통계도 살펴보면 매년 546건의 산불이 발생하는데 자연적인 원인, 번개와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산불은 1년에 평균 2건에 불과합니다. 즉 99%가 대부분 다 인위적인 원인이고 실화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앵커>이번 강원 지역의 대형 산불. 올해 봄에도 동해안에 대형 산불이 있었는데 그때 산불과 특징을 비교해 주신다면요?
◇ 이병두>올해 3월에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있었죠. 건국 이래 가장 재앙적인 산불을 겪었는데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원인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대부분 생활권에서 실수한 실화라는 공통점이 있고요. 바람이 불고 건조한 상태에서는 작은 불씨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재앙적인 산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알겠습니다. 주의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끝으로 산불은 결국 발생 이후 진화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산에 오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이병두>맞습니다. 지금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인데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은 개개인의 인식전환과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그냥 습관적으로 쓰레기 소각, 농부산물 소각은 불법이고요. 방심하면 언젠가는 산불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이 소각을 할 때는 언제든지 쉽게 불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는 어느 순간 통제를 벗어나 산불로 이어집니다.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재난이 마찬가지로 진화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만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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