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 단속' 논란 공개 언급..."바보 같은 짓" [지금이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의 반발에도 제조업을 재건하려면 외국인 전문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포럼에서 9월에 있었던 조지아 주의 한국 노동자 체포를 언급하면서 자신은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문제를 해결해 한국인들이 미국인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자신은 보수 친구들과 마가를 사랑하지만, 외국 전문 인력을 수용하는 게 마가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미국인 일자리를 뺏어 간다고 생각해 비자 확대 등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배우면 짧은 기간에 미국인들이 일을 잘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 그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외국 인력이 미국에 계속 남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입장 때문에 자신이 비난을 좀 받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애국자들이지만 단지 이해하지 못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ㅣ신윤정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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