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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에게 돌진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의 음주운전 사고는 일본의 6배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TV아사히는 어제 "서울의 인기 관광지에서 일본인 모녀가 사고를 당했다"며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알코올 농도 상태로, 차량은 인도와 화단을 넘어 공원까지 돌진했다"고 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간 13만건이 넘어 일본의 6배다. 한국의 인구가 일본의 절반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큰 수치"라며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는 7만건을 넘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 경찰은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매체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비극은 한일 양국 모두에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3시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엽니다.
오후 1시 16분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출석한 서씨는 '유족에게 할 말 있느냐'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법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일본의 피해자 유족들은 이날 한국에 입국해 서씨의 변호인과 면담할 예정인데, 서씨는 경찰에 '피해자 측에 시신 운구와 장례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만취 상태로 전기차를 몰다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녀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첫날 낙산 성곽길을 보러 가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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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V아사히는 어제 "서울의 인기 관광지에서 일본인 모녀가 사고를 당했다"며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알코올 농도 상태로, 차량은 인도와 화단을 넘어 공원까지 돌진했다"고 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간 13만건이 넘어 일본의 6배다. 한국의 인구가 일본의 절반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큰 수치"라며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는 7만건을 넘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 경찰은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매체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비극은 한일 양국 모두에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3시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엽니다.
오후 1시 16분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출석한 서씨는 '유족에게 할 말 있느냐'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법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일본의 피해자 유족들은 이날 한국에 입국해 서씨의 변호인과 면담할 예정인데, 서씨는 경찰에 '피해자 측에 시신 운구와 장례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만취 상태로 전기차를 몰다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녀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첫날 낙산 성곽길을 보러 가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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