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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남성 음주운전자가 한국으로 관광 온 일본인 모녀를 덮쳐 어머니가 숨진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음주운전자에 대한 한국의 '솜방망이' 처벌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소주를 3병 정도 마시고 자신의 전기차를 몰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녀 중 어머니가 숨지고 딸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를 두고 TV 아사히는 "한국에서는 작년까지 5년간 음주운전 사고가 7만 건 이상 일어났고 사망자도 1,000여 명에 달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며 "한국의 인구는 일본 절반 정도이나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는 6배를 넘어선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피해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글이 SNS에 올라와 주목받았습니다.
피해자의 자매로 추정되는 여성은 스레드에 "어제 한국에서 어머니와 언니가 음주운전 차량 신호 위반에 휘말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언니의 상태는 뉴스에서는 위중하다고만 보도됐지만, 얼굴뼈와 갈비뼈 등 여러 곳이 골절됐고, 폐에 약 10cm 찢기는 큰 상처가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음주) 운전자는 작은 처벌에 불과하다는데,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강력하게 처벌할 수가 없는 거냐"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모녀는 2박 3일 일정으로 오사카에서 입국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을 마친 뒤 주변을 걷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평소 한국을 좋아하던 30대 딸이 효도 관광으로 준비한 여행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정윤주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스레드
#지금이뉴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소주를 3병 정도 마시고 자신의 전기차를 몰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녀 중 어머니가 숨지고 딸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를 두고 TV 아사히는 "한국에서는 작년까지 5년간 음주운전 사고가 7만 건 이상 일어났고 사망자도 1,000여 명에 달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며 "한국의 인구는 일본 절반 정도이나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는 6배를 넘어선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피해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글이 SNS에 올라와 주목받았습니다.
피해자의 자매로 추정되는 여성은 스레드에 "어제 한국에서 어머니와 언니가 음주운전 차량 신호 위반에 휘말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언니의 상태는 뉴스에서는 위중하다고만 보도됐지만, 얼굴뼈와 갈비뼈 등 여러 곳이 골절됐고, 폐에 약 10cm 찢기는 큰 상처가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음주) 운전자는 작은 처벌에 불과하다는데,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강력하게 처벌할 수가 없는 거냐"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모녀는 2박 3일 일정으로 오사카에서 입국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을 마친 뒤 주변을 걷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평소 한국을 좋아하던 30대 딸이 효도 관광으로 준비한 여행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정윤주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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