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중세 탑 복원 작업 중에 붕괴...작업자 잔해 속에 매몰 [지금이뉴스]

로마 중세 탑 복원 작업 중에 붕괴...작업자 잔해 속에 매몰 [지금이뉴스]

2025.11.04.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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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서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던 중세 시대 탑이 무너져 1명이 크게 다치고 1명이 잔해 속에 매몰됐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현지 시간 3일 오전 11시 반쯤 '토레 데이 콘티' 탑의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려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명은 흙더미에 갇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1명은 중상을 입어 위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처음 붕괴 사고가 발생하고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던 중 또 한 차례의 부분 붕괴가 일어나 먼지와 잔해가 쏟아졌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13세기 초에 세워진 '토레 데이 콘티'는 유럽연합(EU) 기금을 지원받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기자ㅣ김잔디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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