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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9일) :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결단을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결단을 요청한 바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매우 이례적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금관 선물을 받은 다음 날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배경엔 북한의 핵무기 보유 증가와 중국의 공격적인 군사 태세로 한반도 주변의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트럼프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이 핵잠수함을 보유한 소수 클럽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핵잠수함을 보유한 나라는 미중러와 영국과 프랑스, 인도 등 6개국 뿐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확산 방지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완곡한 표현을 쓰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핵잠수함) 관련 보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핵확산 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길 바랍니다.]
다카이치 새 내각이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언론들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핵잠수함 보유가 한국 정권의 오랜 염원이지만 중국을 자극할 우려도 있다는 겁니다.
미국과 협정을 맺고 세계 7번째 핵잠수함 확보에 나선 호주도 미국 지원이 분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무기 탑재까지 가능한 핵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지난 3월 1만t급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잠수함 건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 기술을 이전받아 완성 시기를 당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한반도를 둘러싼 군비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이정욱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결단을 요청한 바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매우 이례적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금관 선물을 받은 다음 날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배경엔 북한의 핵무기 보유 증가와 중국의 공격적인 군사 태세로 한반도 주변의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트럼프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이 핵잠수함을 보유한 소수 클럽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핵잠수함을 보유한 나라는 미중러와 영국과 프랑스, 인도 등 6개국 뿐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확산 방지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완곡한 표현을 쓰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핵잠수함) 관련 보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핵확산 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길 바랍니다.]
다카이치 새 내각이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언론들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핵잠수함 보유가 한국 정권의 오랜 염원이지만 중국을 자극할 우려도 있다는 겁니다.
미국과 협정을 맺고 세계 7번째 핵잠수함 확보에 나선 호주도 미국 지원이 분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무기 탑재까지 가능한 핵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지난 3월 1만t급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잠수함 건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 기술을 이전받아 완성 시기를 당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한반도를 둘러싼 군비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이정욱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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