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 원하는 대로...일본, 심상찮은 움직임

[자막뉴스] 트럼프 원하는 대로...일본, 심상찮은 움직임

2025.10.29.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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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첫 정상회담에서 미일 동맹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두 정상이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 함께 승선한 것은 이러한 양국 동맹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어 항모에서도 일본의 방위력 증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공헌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이 같은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일본에 무기 판매를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방금 1회분 미사일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쁩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자위대 F-35 전투기용으로 인도된 첫 번째 미사일입니다.]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고이즈미 방위상은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일본의 방위력 강화로 미일 동맹의 억지력, 대처력을 높이겠다고 밝습니다.

특히 중국, 북한 등의 위협을 거론하며 미사일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 : 일본 주변에는 미사일 전력이 현저히 증강하고 있어, 미사일 전력을 평소에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4일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GDP 대비 2% 방위비 목표를 2027년도에서 2025년도로 앞당기고, 방위력 강화 지침을 담은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일 정상 회담 이후, 미국의 지지를 확인한 일본은 방위력 증강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며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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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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