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3갑질 의혹'...국민의힘 “민주당 조치 없으면 동조” [Y녹취록]

최민희 '3갑질 의혹'...국민의힘 “민주당 조치 없으면 동조” [Y녹취록]

2025.10.29.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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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엥커
■ 출연 :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 회장,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최민희 의원을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화환갑질, 보도갑질, 직원갑질 이른바 3갑질 의혹이라고 하더라고요.

◆정연국> 3갑질 의혹이라는 것이 피감기관들로부터 청첩장을 돌려서 축의금을 받고 화환을 세웠다고 해서 화환갑질이라는 거고 보좌관에 대해서 개인적인 일 아니겠습니까, 축의금 정리하는 부분. 보좌관이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받아서 일하는 사람들인데 왜 개인사를 가지고 그렇게 일을 시키는 것입니까? 강선우 장관과 똑같은 사례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갑질. 또 지난번 MBC 국감이었죠. 보도본부장. 자기와 관련된 비판적인 보도를 했다고 해서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키는 그것도 일종의 갑질인 것이에요. 그런 갑질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인데. 그러니까 최민희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자기 잘못이 뭔지를 모른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이런 사과 한 마디 없이 계속 이렇게 변명한 계속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하면 을지로위원회에서, 을지로위원회라는 것은 민주당에서 가장 내세우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신고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민주당에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윤리위에 제소를 해서 징계를 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민주당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동조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인데 지금 민주당은 겉으로 보기에는 옹호하는 분위기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배종호> 민주당도 상당히 곤혹스럽죠. 그래서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요. 박수현 수석대변인 같은 경우에 일반적으로 굉장히 합리적이다. 텔레비전 나와서 평론하는 것도 그렇고 논평하는 것도 그렇고. 이분 같은 경우는 동정론에 호소하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축의금, 부의금 안 받는 사람이 누가 있냐. 그렇게 얘기하면서 성경의 말씀 구절을 인용해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는 돌로 치라, 이렇게 인정론, 동정론에 호소하고 있는데. 그리고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돌려주기까지 한 사람 봤느냐. 이 부분은 제가 볼 때 방어를 너무 했다. 그 전 부분만 했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 박수현 대변인의 논평만 봐도 굉장히 민주당이 고민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최대한 최민희 위원장을 때려서 민주당을 코너에 몰겠다는 것인데. 지금 대한민국 정당사에 야당이 여당을 공격할 수는 있지만 여당의 위원회까지 신고를 해서 처벌해라라는 것은 제가 볼 때 전무후무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 이 이 또한 제가 볼 때 너무 지나치다. 어떻게 자신 정당의 소속도 아닌 위원회에다 신고를 한다는 거냐. 이것도 너무 어긋난 것 같고. 앞으로 국민의힘에서는 법적 조치를 밟는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뇌물죄다, 김영란법 위반이다라면서 고발할 것 같은데 최민희 위원장은 여러 가지 잘했냐, 잘못했냐라는 논란을 넘어서 법적 시비에까지 휘말리게 되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대담 발췌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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