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을인데 뜻밖의 상황...단풍 대신 '하얀 눈보라'

[자막뉴스] 가을인데 뜻밖의 상황...단풍 대신 '하얀 눈보라'

2025.10.28.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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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슬로프 위로 하얀 눈보라가 쏟아집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강원지역 스키장이 분주해졌습니다.

단풍이 지기도 전에 찾아온 초겨울 날씨.

때를 놓칠세라 제설기를 가동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뜻밖의 첫눈이 마냥 신기하고 반갑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면서 스키장도 첫눈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겁니다.

인근 또 다른 스키장도 슬로프에 서둘러 첫눈을 뿌렸습니다.

앞으로 추위 상황을 봐야겠지만, 이대로라면 다음 달 중후반 대부분 개장 예정,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빠릅니다.

이에 반해 농민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장철 수확이 한창이 대파밭에는 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

애써 키운 작물이 냉해라도 입을까, 농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불을 피워 언 손을 녹이며 작업을 이어갑니다.

[배호 / 대파 재배 농민 : 날씨가 너무 춥고 서리가 와서 대파가 너무 많이 얼었습니다. (추위 때문에) 작업도 너무 늦고요. 작업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대관령 영하 5도, 철원 영하 5.3, 설악산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ㅣ홍도영
화면제공ㅣ모나용평·하이원 스키장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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