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서울 한복판 충격적 문 열리자...이성의 끈 놓은 주인에 '아찔'

[자막뉴스] 서울 한복판 충격적 문 열리자...이성의 끈 놓은 주인에 '아찔'

2025.10.28.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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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명동에서 가짜 명품을 팔던 현장을 적발하는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했습니다.

'짝퉁'을 몰래 숨겨둔 '비밀 문'의 존재가 드러나는 데 끈질긴 설득의 힘이 빛을 발했습니다.

[박진희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수사관 (2024년 올해의 수사관) : 위조품이 분명히 있는데, 어딘가에는 있는데 발견되지 않았으니 순순히 자백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짝퉁 명품 1,200점, 정가 38억 원어치가 진열된 은밀한 공간을 발견한 기쁨도 잠시, 화가 난 주인이 집기를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나가라고, XXX. 나가라고"

[박진희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수사관 (2024년 올해의 수사관) : 벽 창고에서 휴식을 취하던 주인이 갑자기 뛰어나와서 옷걸이를 집어 들면서 막 수사관들한테 휘두르면서 나가라고 욕설을 하고…. 112에 신고해서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고소했습니다.)]

유명 한방병원 한약을 본인이 복용할 것처럼 속여 지인들에게 몰래 판 직원과, 이를 묵인하고 처방전을 내어 준 한의사 등 49명을 입건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최근 2년 동안 처리한 굵직한 수사 사례가 책자로 나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키포인트와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도 함께 실어 현장에 공유했습니다.

사례집은 전국 특별사법경찰에 배포해 민생사범 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단, 범죄 사실과 단속 기법 등이 노출될 수 있어 일반 시민에겐 공개되지 않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ㅣ권석재
화면제공ㅣ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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