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번 순방 일정에는..." 트럼프-김정은 회동 가능성 보니

[자막뉴스] "이번 순방 일정에는..." 트럼프-김정은 회동 가능성 보니

2025.10.25.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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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는 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며 회동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현재 만날 계획은 없지만, 갑자기 일정이 잡힐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23일) : 이번 APEC 계기에 혹여라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회담 준비를 위한 뚜렷한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경화 / 주미대사 :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그런 의지가, 대화에 열려 있으시고 북한도 최근 그런 조짐이 있습니다만 APEC 계기에 뭐가 이뤄질 것이라고 하는 징후는 아직은 없는 상태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최근 판문점을 청소하는 등 미화 작업에 나섰고,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특별 견학을 중단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여전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29일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30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데, 출국 전까지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빅터 차 미 CSIS 한국 석좌는 북·미 대화와 별개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 : 그(트럼프)는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전반적 노력의 일부로 볼 것이기 때문에, 'END 구상'을 지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

지난 2019년 6월 판문점 북미 회담도 일본에 머물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만남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성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ㅣ강연오
자막뉴스ㅣ김서영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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