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상장’으로 떼돈 번 방시혁 측근...수사 시작되자 잠적 [지금이뉴스]

'하이브 상장’으로 떼돈 번 방시혁 측근...수사 시작되자 잠적 [지금이뉴스]

2025.10.24.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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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상장을 통한 이익 배분을 주도하고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김중동 전 하이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방 의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올해 6월 이후 잠적했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인 김 전 CIO는 해외에 거주하며 경찰과 금융당국의 조사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의장과 자본시장 사이를 넘나들며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 전 CIO는 그 대가로 1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거둔 '키맨'으로 꼽힙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사건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김 전 CIO에 대한 조사만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CIO는 지난 6월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시기는 경찰이 방 의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시점으로 수사가 임박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출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김 전 CIO는 방 의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엔 사실상 업계에서 자취를 감춘 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전 CIO는 SV인베스트먼트에서 하이브 초기 투자를 담당했던 인물로 방 의장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모펀드(PEF) 설립과 하이브의 상장, 방 의장과의 이익 공유까지 모든 프로젝트를 설계한 키맨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의장은 개인재산 운용도 김 전 CIO 조언을 따를 만큼 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수사 당국은 김 전 CIO의 직접 조사를 재차 추진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선 미국 시민권자인 김 전 CIO를 송환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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