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화에 비수 꽂은 '쓰리런 두 방'...영웅 된 김영웅

[자막뉴스] 한화에 비수 꽂은 '쓰리런 두 방'...영웅 된 김영웅

2025.10.23.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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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은 경기 초반 한화 선발 정우주의 강속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기력하게 침묵했습니다.

5회에는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문현빈에게 3점 홈런을 내줘 0 대 4로 끌려가자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습니다.

하지만 패색이 짙어 보이던 6회부터 김영웅의 놀라운 원맨쇼가 시작됐습니다.

1점을 쫓아간 6회말, 김서현을 상대로 동점 3점포를 터뜨렸고,

곧이어 7회말에는 한승혁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터뜨리는 믿기 힘든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은 이어 8회 이호성, 9회 김재윤 등 필승조를 가동해 3점의 리드를 잘 지켜 대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처럼, 영웅과 같은 활약을 펼친 김영웅은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6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4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연타석 홈런은 역대 플레이오프 11번째 기록이고,

김영웅은 이번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2타점을 올리면서 2017년 오재일이 세운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김영웅 / 2홈런 6타점·플레이오프 4차전 MVP : 편하게 쫄지 말고 타석에 들어가라고 (감독님이)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젊은 선수들이 더 재밌게 즐기면서 했던 것 같습니다.]

2승 2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하루를 쉬고 대전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마지막 5차전을 치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ㅣ양영운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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